간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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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간암의 예방은 그 위험 요인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B형 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백신을 접종하여야 하며 C형간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문신을 할 때, 침을 맞을 때 등에 있어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를 피하여야 합니다. 지방간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체중 감량 및 운동을 통한 근육량 증가가 필요합니다. 한편, 이미 만성 B형간염, 만성 C형간염 및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질환 등의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3~6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인 검진을 받아서 간암이 생기더라도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도록 소화기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만성 B형간염이 많아서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하여 자신이 B형간염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겠습니다.
간암은 효과적으로 치료가 되더라도 간의 다른 부분에서 새로 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새로운 암이 생기더라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여러 민간요법, 대체 요법의 사용은 드물게는 급격한 간 기능의 악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따라서 의약품, 한약, 건강식품 등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를 하여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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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환자의 식이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복수가 있는 경우에는 저염식을 해야 합니다. 단백질은 적절하게 섭취해야 하지만 간성뇌증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과도한 단백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패류나 회, 게장과 같은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의 섭취를 피해야 하며, 절대적으로 금주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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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환자의 치료 종료 후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일반적으로 간암의 치료가 종결된 후에도 남아 있는 간에서 간암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간암이 발견되기 전과 마찬가지로 영상 검사와 혈액 속의 간암 표지자를 3~6 개월 간격으로 검사하면서 지속적으로 추적관찰을 시행하게 됩니다. 경동맥 화학색전술의 경우 시술 후 간단한 CT를 촬영하여 투여한 약물이 종양 부위에 잘 들어갔는지 판단하게 되며 치료가 잘 된 것으로 판단되면 이후 추적 관찰을 지속하게 됩니다. 한편 간암에 대해서 수술적 절제나 고주파 열치료로 암을 모두 제거한 경우에는, CIK 면역 세포치료를 통해서 간암의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주파 열치료나 경피적 에탄올 주입법과 같은 국소 영역 치료 후에는 치료 직후나 치료 후 1개월 째 CT를 촬영하여 치료 반응을 평가하고 치료가 완전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면 이후 추적 관찰을 시행하게 됩니다. 재발을 억제하기 위하여 면역세포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고, 치료 후 잔존 암이나 재발이 의심되는 경우 해당 치료법의 반복 시술이나 다른 치료방법으로의 전환 또는 병합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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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을 통하여 암이 있는 간 부위를 절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단 당시에 암이 진행하거나 간의 기능이 떨어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간암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 항암제(암세포를 공격하는 약)를 투여하고 그 혈관을 막아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끊어 이중으로 암을 공격하는 경동맥 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경동맥 색전술의 새로운 방법으로서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약물방출 미세구나 방사성 동위원소(Yttrium-90) 등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동맥 색전술 이외에도 간암에 알코올을 주입하여 간암 세포를 죽이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법(percutaneous ethanol injection therapy, PEIT), 혹은 고주파/극초단파를 이용하여 간암을 태워 없애는 고주파/극초단파 열치료(radiofrequency/microwave ablation, RFA) 등의 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간 이식의 성적이 매우 우수하여 간 기능이 나쁘거나 종양의 개수가 많아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경우 간 이식으로 간암의 완치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잘 선택된 환자에서의 간 이식은 치료 성적이 우수하므로 적절한 간 공여자가 있다면 적극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진행성 간암에 대해서는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분자표적치료제(간암세포에 나타나는 특별한 목표물을 찾아 암세포를 제거하는 약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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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은 어떻게 진단하게 되나요?
암 발생의 위험 요소(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경변증 등)가 있는 사람에게서 특징적인 영상 검사(복부초음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 간 자기공명검사(MRI), 경동맥 혈관 조영술) 결과로 간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진단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하여 진단에 이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