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내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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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맞춤형 항암치료
암은 유전변이에 의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암을 일으킨 유전변이를 알게 되는 경우 치료의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자신의 암에 적합한 표적항암제를 투약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암에 특정한 유전변이가 있는 경우,
1) 해당 유전변이를 억제하는 항암제를 투약 받거나,
2) 유전변이들의 유무에 따라 치료의 방침(보조항암화학요법 시행여부 결정, 적절하지 않은 항암제 제외 등)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맞춤형 항암치료는 환자의 암의 유전변이를 밝혀내는 것에 중점을 두어 진료하며, 이를 통하여 환자에게 적절한 항암제 및 임상시험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서울대학교암병원 종양내과센터가 주도가 되어 격주 수요일 오후 1시 30분에 최신 유전체 연구기법 및 임상정보를 융합하여 환자의 유전체 정보를 재해석하는 Molecular Tumor Board 회의를 진행합니다. 정밀의료센터,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유전체 연구소, 암맞춤치료센터와의 다학제 협력을 하여 환자의 유전체 정보에 적합한 다양한 임상시험 연계 및 맞춤형 항암치료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폭넓은 기초 및 임상 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최신의 치료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별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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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임상시험
항암제가 개발되어 승인을 받고 환자의 일반적인 진료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임상시험을 통하여 안전성과 효과를 증명해야 합니다.
항암제 임상시험의 단계는 일반적으로 1상, 2상, 3상 임상시험으로 구분합니다.
- 1상 임상시험: 소수의 환자에게 신약 항암제를 투여하여 적절한 용량을 결정하고,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 2상 임상시험: 1상에서 결정된 용량과 용법을 조금 더 많은 환자에게 적용하여 신약의 항암 효과를 확인합니다. 신약 단일군으로 시행하기도 하고,대조군을 두어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 3상 임상시험: 2상에서 치료 효과가 확인된 약제가 기존의 표준치료에 비해서 더 우월한지 비교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비교 임상시험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종양임상시험센터에서는 특히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자들은 다수의 글로벌 다국적 임상시험의 책임연구자로 참여해 새로운 암치료법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종양임상시험센터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임상시험의 허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종양임상시험센터는 해외 여러 나라에서 암병원을 방문한 연구진과 의사들이 가장 인상 깊게 느끼고 부러워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