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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

총 게시물: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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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낭 용종과 담낭 선근종증은 무엇인가요?

    복부 초음파검사가 건강검진 등의 목적으로 많이 시행되면서 담낭 용종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일부 담낭 용종은 암으로 진행할 수 있으나, 담낭 용종은 조직 검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종양의 크기, 모양, 성장 여부 등을 관찰하여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담낭 용종의 크기가 크거나, 무경성 용종, 담석이 동반된 경우에는 악성의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담낭절제술에 대하여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담낭 선근종증은 담낭의 점막이 과증식하고 근육층이 비대해져서 나타나는 병변으로 보통 증상이 없습니다. 대부분은 양성 질환이나 일부 선근종증, 특히 분절성일 경우에는 담낭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므로 전문가와 상의하여 예방적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담석은 담도암,담낭암 발생과 관계가 있나요?

    간내 담석이 있으면 간내 담도암 발생위험도가 5.7배 높아지며, 간내 담석과 함께 간 실질의 위축이 동반된 경우에는 담도암 발생 위험도가 50배까지 증가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간외 담석, 즉, 총담도 담석은 아직까지 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담도암과의 연관성은 확실치 않습니다. 담낭 담석이 있는 경우 담낭암 발생 위험도가 4-7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담낭절제수술과 관련된 합병증, 치사율을 고려할 때 모든 담낭 담석 환자에서 예방적 담낭절제술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 췌장∙담도암으로 수술 후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는 반드시 해야 하나요?

    췌장, 담도계암은 예후가 안 좋은 편으로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추가적인 치료를 시행합니다. 다만 매우 초기단계이면서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경우나 암 전단계 종양(암전구병변)인 경우에는 시행하지 않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환자의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시행하지 않기도 합니다. 환자 각자의 암의 진행 정도나 환자의 상태와 시기에 따라 개별적으로 정해지므로 각자의 치료 방향에 대해서 수술 후 상담을 통해 결정하게 됩니다.

  •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은 어떻게 다른가요?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은 최소 침습 수술로서 복부에 구멍을 통하여 기구를 사용하여 절제하는 방법으로 개복에 비해 미용적으로 우수하며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주로 암 전단계 종양 (암전구병변)이나 악성 성격을 가질 수도 있는 경계성 종양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악성 종양의 경우에도 진단명이나 병변의 범위에 따라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을 선택적으로 시행하기도 하며 최근 로봇수술과 개복수술간 수술후 생존률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고 하였습니다. 특히 정밀한 술기가 요구되는 췌십이지장절제술에서는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 수술의 장점을 극대화 하여 수술 완성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증명하였습니다.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 적용 가능 여부는 의심질환과 진행정도, 개인의 특성에 영향을 받으므로 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 췌장 절제 후 당뇨가 발생하나요?

    췌장의 절제 정도와 개인에 따라서 다릅니다. 췌장 전체를 절제하는 경우에는 인슐린 분비가 없어져 당뇨가 발생하므로 인슐린 주사를 사용해야 합니다. 췌장의 절반 정도를 절제하는 경우 환자의 약 25%에서 당뇨가 새로 발생하거나 기존 당뇨가 더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대로 췌장암 등에 의해 2차적으로 당뇨가 발생한 환자의 경우에는 오히려 수술 후 당뇨가 호전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경우가 있으므로, 수술 전 당뇨 발생여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 췌장 낭성 종양(물혹)은 무엇인가요?

    영상학적 검사에서 전 인구의 2.4%-14%에서 췌장 낭성 종양이 발견되며 이 중 일부 낭성 종양은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관내 유두상 점액분비 종양 및 점액성 낭종입니다. 아직까지 영상학적 검사로 췌장 낭성 종양의 감별 진단에는 한계가 있고, 일부 낭성 종양은 시간이 지나면서 악성화될 수 있어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며, 암이 의심되거나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일부 낭성 종양에 대해 초음파내시경을 이용한 에탄올 소작술을 치료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 췌장암은 유전되나요?

    직계가족에서 췌장암이 한 명 있으면 췌장암의 평생 위험도는 5% 정도로 상승합니다. 췌장암의 가족력(직계가족에서 60세 미만의 췌장암 환자가 둘 이상 있거나, 60세 미만의 췌장암환자를 포함하여 60세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셋 이상 있는 경우)이 있는 경우 췌장암의 평생 위험도는 20% 정도로 상승하기 때문에 40세부터 또는 췌장암이 가장 일찍 발생한 가족의 발병 연령보다 10년 일찍부터 정기적인 선별검사가 필요합니다. 그 외 가족성 유방암 증후군, Peutz-Jeghers 증후군,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성 대장암, 유전성 췌장염 환자에서도 췌장암의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 흡연, 음주는 췌장암 발생과 관계가 있나요?

    췌장암의 30%가 흡연과 관련이 있으며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췌장암 발생률이 1.6배 상승합니다. 술은 췌장암의 직접적인 요인은 아니지만 다른 발암물질과 결합하여 암의 발생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음주에 의하여 만성췌장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암 발생의 위험도가 13배 증가합니다.

  • 당뇨병은 췌장암 발생과 관계가 있나요?

    당뇨병은 췌장암의 위험인자이며, 최근에 발생한 당뇨병은 췌장암의 조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최근 당뇨를 진단받거나, 잘 조절되던 당뇨가 갑자기 조절이 되지 않을 때에는 췌장암에 대한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 췌장암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 황달, 체중 감소가 있습니다. 췌장 바로 뒤에 척추가 있기 때문에 위를 보고 똑바로 누우면 췌장 종양이 척추에 눌려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바로 눕지 못하고 옆으로 눕게 됩니다. 통증의 부위가 상복부임에도 불구하고 등으로 방사되는 통증이 동반됩니다. 담도는 췌장 머리를 뚫고 지나가는데 췌장 머리에 암이 생기면 담도가 눌리면서 담즙 분비에 장애가 생겨 황달이 생깁니다. 이때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하거나 소변색이 진해져 갈색 혹은 붉은 색을 띠면서 전신에 가려움이 동반됩니다. 췌장암은 소모성 질환이기 때문에 체중 감소가 발생하며 대개 6개월 이내에 평소 체중의 10% 이상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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