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을 방문하는 응급 환자에게 보다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임상 분야이다. 국내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전국적인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되기 시작하였고 90년대 중반 삼풍 백화점 붕괴 사고와 같은 대형 재난사고 이후 응급 의료의 중요성과 신속성이 강조되면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 응급의학과 주요 의료지원활동 및 연혁
주요 의료지원 활동 및 연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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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29일 ~ 2005년 1월 10일 |
스리랑카 지진해일피해지역 의료지원 |
2005월 10월 |
파키스탄 지진 의료지원 |
2006년 5월 28일 ~ 6월 5일 |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의료지원 |
2014년 4월 |
세월호 현장 의료 지원 |
2014년 5월 2일 |
상왕십리열차추돌사고현장 의료지원 |
2016년 4월 |
서울시 중증응급환자 이송사업(SMICU) 시작 |
2018년 1월 |
캄보디아 교통사고 학생 이송 |
2020년 3월 |
COVID-19 서울시 중증응급진료센터 지정 |
2020년 11월 |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선정 |
2022년 10월 |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재난의학연구센터 개소 |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는 1996년 2월 처음 개설된 이후 18명의 교수진과 12명의 임상강사 및 27명의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구성되어 있으면 2004년 서울특별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신축하였으며 2017년 8월 서울 서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새롭게 지정받아 36 병상의 성인 응급실과 12병상의 소아 응급실, 30개의 단기 응급 병동과 20병상의 응급중환자실을 운영하여 응급센터에서 진료받은 환자분이 안정적인 중환자 진료와 지속적인 입원 치료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입원 치료와 관련하여 여러 임상 진료과의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응급의료 제공을 위해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여 응급실 진료와 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중독, 외상 등 응급의학과 영역의 환자뿐만 아니라 내과계 및 외과계 영역의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분들에게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심근 경색이나 뇌혈관 질환, 중증 외상과 같이 시간을 다투는 중증 질환 환자를 해당 전문 임상과와 연계하여 신속하게 최종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센터에서는 이 외에도 여러 진료과들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가 구성되어 있어 24시간 체계적인 응급 진료와 환자 자문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소아 응급실은 2020년 1월 1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수준 높은 소아응급 진료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응급의학과 및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자격을 함께 가지고 있는 교수진에 의해 관리 운영되고 있다.
1. 주요 치료질환 또는 연구분야
주요 치료 질환; 응급 진료를 필요로 하는 모든 질환 및 손상
대표 연구분야; 소생의학(성인, 소아), 중환자의학, 소아응급의학, 병원 전단계 응급의료체계 연구, 재난 의학, 중독 의학
2. 진료 전 유의사항
- 외부병원에서 본원 응급센터 진료를 원하실 경우 해당 병원의 환자 담당 의료진이 본원 응급센터로 전원 문의를 하셔야 합니다. 병원 내 의료 자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의료진 간의 사전 협의 없이 내원하셨을 때 급한 수술이나 입원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다면, 이는 환자분이나 의료진 모두에게 매우 곤란한 상황입니다. 병원을 옮기기 전에 미리 병원 의료진 간의 사전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 외부 병원에서 의뢰되어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의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서의 소견서와 최근 검사 결과지는 가지고 오시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 만 16세 미만의 소아 환자는 소아응급센터에서 진료를 받으며, 만 16-17세 환자의 경우 환자나 보호자분이 원하시는 곳에서 진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3. 진료안내
1) 응급실을 방문하여 환자 접수를 마치시면 환자 분류 구역에서 전문 간호사가 환자분의 증상과 응급 중증 상황을 고려하여 환자 분류를 시행합니다. 분류 과정에서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이 의심될 경우 호흡 격리를 위해 음압격리실로 안내될 수도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응급센터는 환자분의 증상과 중증도에 따라 예진 구역, 신경계 구역, 심장계 구역, 손상 구역으로 나눠서 진료가 진행됩니다. 환자 분류 구역에서 분류된 이후 환자분은 응급실 안 쪽의 해당 구역으로 안내되어 진료가 진행됩니다. 안쪽 해당 구역의 환자가 급하게 몰려 진료가 지연되는 경우 응급실 앞쪽의 대기 구역에서 진료를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2) 구급차(119 및 사설 구급차 포함)로 내원하시는 환자는 별도의 구급차 환자 입구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 곳에서는 전담 구조사와 간호사가 상주하여 신속하게 환자 분류를 하게 되며, 응급 상황으로 확인될 경우 중증응급환자 구역 혹은 소생실로 옮겨서 환자분의 진료가 진행됩니다. 구급차를 이용해서 내원했지만 응급 상황이 아니라고 분류될 경우에는 일반 환자 구역에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3) 각 구역에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응급처치를 실시하면서 신체 진찰 및 검사를 진행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 검사 소견이 다 확인될 때까지는 수 시간의 시간이 필요하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CT나 MRI 검사 등이 추가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신체 검진과 검사 소견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가능한 진단을 내리게 되며, 환자 분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응급실 퇴실, 입원, 전원 등이 결정됩니다. 이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전문 해당과에 협진을 의뢰합니다.
4) 응급실에서는 항상 방문하신 순서대로 진료를 받는 것이 아니고, 환자의 중증도와 응급 상태에 따라 치료의 우선 순위가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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