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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정보

폐의 선암
[adenocarcinoma of lung]

한 줄 설명

폐에서 발생한 악성종양 중에서 조직형이 선암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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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내과 ,   흉부외과 ,   호흡기내과 ,   방사선종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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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기관

정의

원발성 폐암(폐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은 조직형에 따라 크게 소세포 폐암(small cell lung cancer)과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로 구분한다. 이렇게 구분하는 이유는 소세포 폐암이 치료법과 예후 면에서 다른 종류의 폐암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일반적인 폐암의 통칭인 비소세포 폐암은 조직형에 따라 다시 선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등으로 나뉜다. 선암의 '선'의 의미는 체액을 분비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를 뜻한다. 조직검사 결과 암세포가 이러한 종류의 세포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면 선암이라고 한다. 폐의 선암은 전체 폐암의 40%를 차지하며, 기관지와 멀리 떨어진 폐의 주변부에 흔히 발생한다. 또한 폐를 둘러싸고 있는 늑막에도 흔히 퍼진다.

원인

폐암은 조직형을 불문하고 대부분 흡연이 그 원인이다. 즉 선암의 경우도 흡연이 그 원인인 경우가 가장 흔하다. 선암은 전체 폐암 중 40%를 차지하며, 그 비중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어떤 연구자들은 이것이 필터가 있는 담배가 출시되면서 흡연자들이 담배연기를 깊게 빨아들여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하기도 하나 명백한 과학적인 증거는 없는 상태이다. 주목할 것은 폐암의 15% 정도는 비흡연자, 즉 평생 동안 담배를 피워보지 않은 사람에게 발생하는데, 이 경우 선암이 압도적으로 흔하다는 사실이다. 또한 선암은 여성과 45세 미만의 젊은 사람에게 발생하는 폐암 중 가장 흔한 조직형이다. 최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EGFR tyrosine kinase inhibitor)라는 약제가 폐암 치료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이 약제에 반응을 보이는 환자군은 여성, 비흡연자, 조직형이 선암인 경우였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고, 후에 이러한 환자군에서 EGFR의 돌연변이가 흔히 발견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증상

일반적인 증상은 폐암과 같다. 폐의 선암은 기관지와 멀리 떨어진 폐의 주변부에 흔히 발생하므로, 기침, 객혈,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의 증상은 상대적으로 드물게 나타나고, 늑막이나 흉벽의 침범으로 인한 가슴의 통증(흉통)은 상대적으로 흔하게 나타난다. 또한 영상검사에서 폐의 주변부에 위치한 종괴(덩어리)로 나타나기도 한다. 또 폐를 둘러싸고 있는 늑막에도 흔히 퍼지므로, 대량의 흉수(폐에 차는 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또 선암은 다른 조직형에 비해 '비후성 폐 골관절병증'이라는 증후군이 흔히 나타난다. 이는 곤봉지(손가락이 곤봉 모양으로 변함), 관절과 뼈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기관지와 멀리 떨어진 폐의 주변부에 흔히 발생한다. 또한 폐를 둘러싸고 있는 늑막에도 흔히 퍼진다.

진단/검사

폐암의 진단은 환자에게 과거 병력을 듣고 신체 검진을 하는 것이 폐암의 진단과 병기 판단에 큰 도움을 준다. 폐암이 의심되는 환자는 일차적으로 조영 증강 흉부CT 촬영을 받아야 한다. 일부 혈액으로 측정하는 종양 표지자 검사가 진단 및 병기 예측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혈액 검사로 폐암을 진단할 수는 없다. 조영 증강 흉부CT로 폐 종괴의 크기, 모양, 경계, 주변 조직으로의 침습여부 등을 판단하고, 흔히 전이하는 부위인 종격동 림프절, 간, 부신, 등을 확인한다. 그리고 보다 정확한 병기 설정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뇌 CT 혹은 자기공명영상 촬영(MRI), 뼈 스캔(bone scan) 등이 부가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영상 검사에서 폐암의 가능성이 매우 높고 수술이 가능한 병기로 판단되면 조직검사 없이 수술을 시행할 수 있지만, 폐암 여부가 불분명하거나 폐암의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수술적 치료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또는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방침이나 경과가 판이하게 달라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조직 검사를 받아야 한다. 조직 검사는 종괴가 기관지 내에서 접근이 가능한 경우에는 기관지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초음파 기관지내시경검사를 통해 종격동 림프절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폐 선암은 주로 폐의 주변부에 종괴 형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흉부영상을 보며 피부를 통해 가느다란 침을 찔러 넣어 암세포가 있는 조직을 얻는 경피 폐생검을 시행하거나 진단 겸 치료 목적의 수술적 절제 후 조직검사를 확인하게 된다. 폐의 여러 곳에 암세포의 덩어리가 있거나 경화(consolidation), 즉 마치 폐렴에서처럼 덩어리 모양을 만들지 않고 넓은 부위에 걸쳐 있을 경우 기관지 내시경 세척액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드물지만 폐 전체에 아주 작은 결절이 전반적으로 퍼져있는 경우와 같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접근할 수 없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 조직검사를 위한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외부에서 만져지는 림프절이 있거나 병기 결정에 영향을 주는 PET에서 양성을 보이는 림프절에 대해서는 추가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흉수가 있는 폐암 환자의 경우 흉수에서 세포진검사 또는 흉막생검을 시행하여 암의 흉막전이를 감별해야 한다. 폐암 치료로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폐기능 검사와 폐관류 스캔, 운동부하 폐기능 검사 등을 통해 폐 절제 후 폐기능을 예측하여 환자가 수술을 견뎌낼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폐 선암에서는 추가로 유전자 EGFR, ALK 변이 등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효과적인 약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치료

비소세포 폐암의 치료는 병기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표적 치료제,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된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치료에 30~50%가 반응하고, 항암화학요법에는 20~35%가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같은 방법의 치료라도 병기에 따라 그 의미가 많이 달라지고, 최근까지 각 병기에 따른 가장 우수한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비소세포 폐암 초기에는 수술이 적정한 치료로 여겨지지만, 폐 기능이 나쁘거나 수술 합병증이 클 것으로 예상될 경우 체부정위 방사선 치료를 수술을 대신해 시도하여 비슷한 치료 성적을 꾀할 수 있다. 폐 선암은 유전자 변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EGFR나 ALK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각각 억제제에 좋은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진행성 폐선암에서는 이런 표적 치료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경과/합병증

선암은 비소세포 폐암에 속하므로, 각 병기에 따른 중앙 생존기간, 5년 생존율은 일반적인 폐암과 같다. 비소세포 폐암의 경우에 2007년 국제 폐암학회에서 제시한 병기에 따른 중앙 생존기간(median survival time, 이를 테면 같은 병기의 환자 99명이 있었다면, 생존 기간을 1등부터 99등까지 나열했을 때 50등에 해당하는 환자가 생존한 기간) 및 5년 생존율을 다음과 같다. 1) 병기 IA1 : 2년 생존율 97%, 5년 생존율 92% 2) 병기 IA2 : 2년 생존율 94%, 5년 생존율 83% 3) 병기 IA3 : 2년 생존율 90%, 5년 생존율 77% 4) 병기 IB : 2년 생존율 87%, 5년 생존율 68% 5) 병기 IIA : 2년 생존율 79%, 5년 생존율 60% 6) 병기 IIB : 2년 생존율 72%, 5년 생존율 53% 7) 병기 IIIA : 2년 생존율 55%, 5년 생존율 36% 8) 병기 IIIB : 2년 생존율 44%, 5년 생존율 26% 9) 병기 IIIC : 2년 생존율 24%, 5년 생존율 13% 10) 병기 IVA : 2년 생존율 23%, 5년 생존율 10% 11) 병기 IVB : 2년 생존율 10%, 5년 생존율 0% 그러나 이 자료는 단지 통계일 뿐이므로, 개개인의 환자에 따라서는 비록 소수이지만 심지어 IV기(4기)라 하더라도 수년 이상을 생존한 사람도 분명히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의 정확한 상태를 알고 있는 담당 의사의 조언을 우선적으로 참조할 것을 권장한다.

예방방법

다른 종류의 폐암과 같이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다른 폐암에 비하여 금연으로 예방되지 않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높다. 아직 선암을 약이나 식이요법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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