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링크 배너
본문으로 바로가기

N 의학정보

쇼핑중독
[shopping addiction]

한 줄 설명

강박적으로 불필요하거나 혹은 자신의 경제력을 넘어가는 물건을 구매하게 되는 부적합하고 과도한 집착이나 충동

진료과 ?해당 과를 클릭 하면진료과로 바로 연결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신체기관

정의

강박적 구매로도 불리는 쇼핑중독은 쇼핑, 구매에 대한 부적합하고 과도한 충동이나 집착이 있어, 분별 없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매하거나, 자신의 경제력보다 더 많은 금액의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빈번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단순히 쇼핑을 많이 하는 병이라기보다는 쇼핑의 충동을 스스로 조절하지 못해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쇼핑중독의 미국 유병률은 2~8%이며, 그들의 80~95%가 여성이다. 쇼핑 중독 환자에서의 강박장애 유병률은 12.5~30%이다. 쇼핑중독은 또한 우울증, 불안장애, 알코올 및 약물 남용이 동반될 수 있다. 한편 조울증의 조증기에 필요 없는 물건을 지나치게 많이 구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쇼핑중독과는 구분되는 현상이다.

증상

쇼핑중독 환자들은 '이번에는 이것만 사야지'라고 결심하고 쇼핑을 시작한다. 물론 '이것이 필요하니까'라는 생각 자체가 쇼핑몰(실제 및 온라인)에 가기 위한 핑계인 경우도 있다. 어쨌건 일단 구매 행동을 시작하면 애초에 마음먹었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더 많은 것을 꼭 필요하지도 않으면서 사게 된다. 중요한 것은 처음에 이것만 사고 자제하겠다는 결심이 일단 쇼핑행동을 시작하면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사고 싶은 물건을 접하게 되면 심한 갈망감과 사서는 안 된다는 생각 사이에서 갈등을 겪다가 '이것은 이래저래 필요할 거야'라는 자기합리화를 하게 되어 결국은 사게 되는데, 구입한 후에야 비로소 마음의 평정이 온다.

쇼핑중독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쇼핑행동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자신의 빚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 집에는 쌓아놓은 물건이 넘쳐나고 결국은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기도 한다. 자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지만, '이번만은 자제할 수 있어'라고 믿으면서 다시 시작하고 똑같은 자제 불가능을 반복 경험하는 것은 모든 중독에 공통적인 현상이다.

원인

우리의 많은 행동은 특정 욕구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해결하려는 목적을 가진다. 예컨대 배가 고프면 밥을 먹는 것이다. 이런 욕구 추구는 우리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기본적이면서도 합리적인 행동이며, 이 과정에서 우리는 부수적으로 욕구(부족함)에서 벗어나는 쾌감을 느끼게 된다. 복잡한 문화환경 속에서 사는 현대인은 매우 다양한 욕구에 부딪치며 이를 해결하는 행위를 하게 되는데, 때로는 부족함을 해결한다는 합리적인 동기와 쾌감을 추구한다는 부수적 동기 사이에 괴리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쇼핑에 대한 집착도 이런 현상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쇼핑이 필요한 재화를 획득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그 자체의 쾌감을 추구하는 행동으로 바뀌는 것이다.

관련신체기관

진단

진단명을 붙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구매행위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정신과의사 등 전문가와 면밀한 상담이 필요하다. 이런 면담은 진단인 동시에 치료적인 과정이 된다. 또한, 쇼핑중독과 함께 나타날 수 있는 다른 정신과적 질환에 대한 평가도 필요하다.

치료

가장 중요한 것은 ‘구매를 유혹하는 자극’에서 거리를 두는 것이다. ‘쇼핑자극’이 없으면 ‘쇼핑반응’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떻게든 소비자가 더 쉽게 그들의 상품에 접근하도록 판매자들이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이것이 쉽지가 않다. 이들은 취약한 사람들에게 쇼핑중독이라는 병을 전염시키는 병원균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케이블 TV의 쇼핑채널, 인터넷 쇼핑몰, 할인판매 전단, 쇼핑몰의 이벤트 행사 등이 모두 위험요인이다. 케이블 TV를 차단하는 등의 다소 극단적인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일단 쇼핑자극을 받게 되는 상황에서는 구매를 되도록 지연시키는 여건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쇼핑 충동은 물건 자극에 대한 즉각적이고 일시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결재를 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면 중간에 충동이 식는다. 자극을 주는 장소 및 상황에서 무조건 벗어나 딴 일을 해 본다. 결재를 불편하게 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없애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옆에서 자신을 말려줄 사람을 데리고 쇼핑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더 확실한 것은 자극에 접하지 않는 것이다.

항우울제 등을 사용한 약물치료도 어느 정도의 효과를 가질 수 있다. 또한, 행동하기 전에 자신의 성향과 동기, 행동경향 등을 분석해서 효율적 대처를 하도록 만들어주는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도 효과가 있다. 물건을 사고 싶은 충동이 생겼을 때 잠시 여유를 갖고 '이것이 꼭 필요한 것인가'를 따져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경과/합병증

늦은 10대나 이른 20대에 병이 시작하며, 일반적으로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다.

예방방법

과도한 쇼핑 등 병적인 행위를 하지 않고서도 충분한 삶의 즐거움과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건전한 취미생활 및 생활방식이 필요하다.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본 웹사이트에서는 이메일 주소가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위반 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뷰어 다운로드

뷰어는 파일 문서 보기만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뷰어로는 문서 내용을 수정하거나 삭제, 편집 할 수 없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사용하는 문서는 한글2002,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PDF(아크로뱃리더) 5가지 입니다.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해당 뷰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뷰어를 다운로드 받아 각 개인 컴퓨터에 설치하셔야 합니다.
뷰어는 사용하시는 컴퓨터에 한 번만 설치하시면 됩니다.

홈페이지 의견접수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의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시면 검토하여보다
편리한 홈페이지
를 만들겠습니다.


※ 개별 답변을 드리는 창구가 아니오며,
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문의는 전화'1588-5700' (예약문의: 1번, 기타: 2번)로,
불편이나 고충 관련고객의 소리로 접수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 의견접수 입력
홈페이지 의견접수(작성자, 구분, 제목, 내용)
작성자
구분
*제목
*내용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1. 수집/이용 목적: 홈페이지 의견접수를 통한 개선사항 검토 및 반영
2. 수집하는 항목: 이름, 제목, 내용
3.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2년
4.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전화예약상담(1588-5700)또는 고객상담실(02-2072-2002​)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체 메뉴

전체 검색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