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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2021년 사업보고서 발간

조회수 : 10305 작성일 : 2022-04-13

- 2021년 완화의료 환자 월평균 147명...외과계 및 비암질환 진료과 의뢰 증가
- 2019~2020년 사망한 암환자 대상 후향적 코호트 분석 결과...응급실 사망 2배 증가
- 코로나 상황 속 중증질환자 의료 이용 불편↑, 의료기관 이용 및 돌봄 방법 선택지↓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센터장 김범석)는 주요 사업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1년 사업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환자의 존엄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2018년 개소했다. 자문형 호스피스를 비롯한 완화의료 및 임상윤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기관 윤리위원회 심의·행정·교육·정책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또한 환자의 증상, 환자와 가족의 심리 정서적 상태, 가족구조, 돌봄 형태, 경제적 문제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 연명의료계획 논의, 회송, 심리 정서적 지지, 사회경제적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센터에 의뢰된 완화의료 환자는 총 1759명, 월평균 147명으로 2018년 90명, 2019년 113명, 2020년 122명에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의뢰 장소는 외래 837명(47.6%), 병동 651명(37%), 응급실 130명(7.4%), 중환자실 141명(8%) 순이었다. 진료과별로는 혈액종양내과 의뢰가 1076명(61.2%)로 가장 많았으나, 2020년 대비 응급의학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신경외과 등 외과계 및 비암질환 진료과의 의뢰가 증가했다.

 
특히 센터는 코로나19 상황 속 환자와 가족, 의료진의 안전을 위해 의료기관 내 면회제한과 가족 돌봄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환자들이 고독한 임종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 주목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시대의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들이 어떤 임종을 맞이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2019~2020년 사망한 암환자 1456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분석을 실시했다. 


임종장소 그래프
▲ 임종장소

  분석 결과, 2019년보다 2020년에 응급실에서의 사망이 2배가량 증가했다. 또한  임종기의 환자가 경험하는 불편한 증상과 연명의료에 해당하는 공격적 치료의 시행 비율이 높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인실이나 중환자실 등 면회제한이 엄격한 장소에서 임종 전 섬망, 승압제 사용, 임종 1개월 전 심폐소생술 시행이 더욱 증가했다. 이를 통해 임종과정의 환자들이 편안하고 존엄한 죽음과는 거리가 먼 임종을 맞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질환자의 돌봄 체계 문제에 주목했다. 재택의료/가정간호,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구급대원, 호스피스, 요양병원 등 보건의료종사자 9인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한 후 질적 연구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중증질환자는 의료 이용에 불편함을 겪을 뿐 아니라 의료기관의 이용이나 돌봄 방법의 선택지가 적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역 우선에서 기인한 비인간적인 생애말기 돌봄과 임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센터는 임종 돌봄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동영상을 제작하고,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또한 사별가족 상담 전문봉사자를 양성하며 말기 돌봄부터 임종 준비와 임종 후 사별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센터는 연명의료결정법 적용의 회색지대에서 고뇌하는 의료진이 느끼는 문제점들을 드러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밖에도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치료 지속 및 중단, 연명의료, 장기이식, 환자의 삶의 질, 의료진-환자-가족 간 갈등 등 환자를 둘러싼 다양한 윤리적 이슈에 대해 체계적인 임상윤리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김병관 진료부원장은 “2021년은 완화의료와 임상윤리 진료의 영역을 확장하고, 다양한 주제와 방법을 통해 원내외 의료인을 교육하며 내실을 다지는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서울대병원이 완화의료와 임상윤리 분야의 진료, 교육, 연구를 아우르며 우리나라의 ‘가치 중심 의료’를 실천하는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석 센터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이번 사업보고서는 대내외적으로 센터가 펼쳐 온 협력 활동과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며 노력해온 활동 경과를 담고 있다”며 “환자와 가족 돌봄을 위해 고군분투한 센터의 발자취를 통해 각 현장에서 ‘인간다운 의료’를 실현하는 데 디딤돌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보고서는 전국 완화의료전문기관 및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 기관에 배포됐으며,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홈페이지(http://hospice.snuh.org/) 에서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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