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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편]저혈압, 넌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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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UH 톡톡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병원 건강톡톡 진행을 맡고 있는 김민선 교수입니다. 혹시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하다’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고혈압에 비해서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저혈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님 자리했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고혈압, 저혈압 이렇게 애기들 많이 하시는데요. “나는 저혈압이더라. 저혈압은 고혈압보다 더 위험하다던데 걱정이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하시는 데요. 어떤가요?


저혈압은 일시적으로 생기기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위험하다는 그런 이야기가 나온 연유를 살펴보아야 되는데요. 저혈압때문에 몸이 나빠지나? 또는 몸이 나빠진 사람이 혈압이 낮아지냐? 하는 겁니다. 영양실조가 심해서 혈압이 낮은 분이 있으시면 이분은 병으로 돌아가실 위험성이 많은데 그건 몸이 허한 것이 원인이지 저혈압 때문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것을 딱 구분해서 원인과 결과, 이유와 결과를 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돌아가신 분이 혈압이 평소에 낮았더라 그렇게 나온것이지 체중이나 암이 걸렸다거나 그런 기저질환을 다 보정하고 나면 혈압이 낮은건 큰 문제가 없고 오히려 오래 사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방 말씀해주신 그런 기저질환이 없는 그냥 보통 일반인 기준으로 보자면 저혈압이 위험하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없는 거겠네요


네. 특히 마른 여자분들은 저혈압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1kg이 2mmHg의 혈압을 관여한다는 것을 계속 말씀드렸는데요. 두번째는 우리가 일어나게 되면 중력에 의해 피는 다리에 몰리게 되는데 다리 쪽에서 피를 위로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건 심장이 아니라 허벅지나 종아리 근육입니다.  여자분들이 다리 쪽의 근육이 약해서 똑바로 일어 났을때 (위로 올려주지 못해) 피가 밑으로 몰린 경우가 있고 또 오랜 병을 앓으시거나 허약하신 분들은 다리 근육이 약해서 또 그런 혈압 변동이 많은 것이고요. 그런 요인때문에 저혈압의 빈도가 마른 분과 여성에게서 많지만 그건 개인차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저혈압이다라고 애기하시는 분들이 증상 애기들 많이 하시는데요. 금방 일어날 때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 다른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일어날 때 혈압이 낮은 것은 피가 하지에 몰려서 그런거고요. 두번째 피가 몰릴 수 있는 부분은 내장 혈관입니다. 우리가 수영장에 가면 밥먹고 (바로) 수영장으로 못들어가게 하는건 피가 장으로 몰려서 그런데요.

(이런 이유로) 식후에도 혈압이 낮아질 수가 있어서 이런 환자분들이 주의해야 될 상항이 어느 잔치집에, 잔치집을 예로 하는 이유는 잔치집 바닥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으면 다리가 접히니까 피가 하지에 몰렸던 것이 위로 다 안 올라오고 그러면서 밥을 많이 먹게 되고 거기다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는 술을 같이 먹고 일어나다 보면은 혈관은 늘어나고 피는 창자와 다리에 몰려서 혈압이 낮아지고 쓰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좀 마르시고 그런 분들은 특히 조심을 해야겠네요.

저혈압이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주로 몸이 좀 쳐진다. 피로도 쉽게 느낀다 이런분들이 많은데요. 아까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좀 어렵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그런 분들이 특별히 무슨 치료가 필요하다던지…뭔가를 해야할 것은 없을까요?


다리운동을 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누워서 살 수 없고 움직여야 되는데 움직일 때 피가 가장 몰릴 수 있는 부분은 다리 근육이기 때문에 그 분들한데는 고정적으로 계속 운동을 하셔서 다리 근육을 키우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혈압이 낮으면 왜 피곤한 것인가? 뇌혈류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혈압이 높지만 낮을 수록 좋겠다가 아니고 어느 정상범위까지 낮추자고 하는게 100mmHg이하로 혈압이 낮아지면 개인에 따라서 100mmHg이상 낮아질 때 머리쪽에 혈류가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혈압이 낮은 분들은 많이 보았을 때 머리 쪽에 피가 실제로 많이 안가는 것 같다 그러면 혈압을 좋은 방향으로 올릴 수 있는…그러니까 밥을 먹었을 때 장으로 피가 몰린다고 할 때 찬물 한잔을 먹는 것 만으로 믿거나 말거나 하지만 실제로 논문이 나왔으니 믿거나 말거나는 아니고 밥 먹을때 찬물 한잔 먹고 밥을 먹는게 어지러움을 1/3이상 줄였다는 논문이 있고 또 다리를 항상 움직거리면서 다리쪽에 몰렸던 피를 올려주는 것도 한가지 좋은 방향의 혈압을 올리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커피가 안좋다고 애기를 하지만 혈압이 낮고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 자꾸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분들은 적절한 각성을 높이는 의미로 커피를 1~2잔 정도 권하기도 합니다.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핑도는 느낌,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표현하는데 사실 많은 분들이 기립성 저혈압과 빈혈을 혼돈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구분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텔레비전에서 빈혈의 증상이 드라마적으로 나타나는게 어지럽고 딱 머리를 쥐고 쓰러지는 것을 보여주는데 사실 빈혈의 가장 큰 증상은 어지러운 것이 아니고 숨이 찬 것이고요. 어지러워서 오신 분들 중 빈혈이 있으신 분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빈혈은 서서히 일어나기 때문에 몸에서 어지러움은 적응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지러움은 빈혈이냐 혈압이냐 감별보다 어지러움은 대부분 혈압일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여자분들이 혈압이 낮은 경우가 많으니까 젊은 시절에는 나는 저혈압이다라고 알고 계시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고혈압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떤 이유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젊은 여성들은 몸에 유연성이 있어요 그리고 몸 안 자궁에 3KG짜리(아기가) 들어가도 자궁은 늘어가는 것처럼 신축성이 많은게 젊은 여성의 몸입니다. 그게 에스트로젠이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데요. 40대가 되면 에스트로젠이 빠져나가면서 그런 유연성이 줄어듭니다. 그 결과 혈압이 많이 올라가고. 한국의 통계를 보면 남자 고혈압 환자 비율은  30대에서 60대까지 30% 에서 40%로 10%정도만 서서히 올라가는데 우리나라의 40세 여성의 고혈압은 10%에요 남자의 1/3정도 인데 50세, 그러니까 10년 후 혈압은 우리나라의 경우 유병률이 40%입니다. 그러니까 10년사이에 4배가 늘어나기 때문에 여성의 10년은 꽤 영향이 있고 그런데 저는 그것이 에스트로젠이 줄어드는 그 요인 하나보다 체중이 느는 것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이 우리나라의 경우 40대와 50대 사이에 9kg 차이가 있어서 저는 폐경은 자연현상이지만 폐경 더하기 체중이 느는 것은 고혈압의 위험요인이고 폐경 더하기 체중이 유지되면 그분의 혈압은 그렇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갑자기 경각심이 막 듭니다. 몇편에 걸쳐서 저희가 고혈압, 저혈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끝으로 혈압에 관련해서 건강토크 시청하시는 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고혈압은 예방치료이고요. 그리고 저혈압은 병이 아니고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이) 혈압약을 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되는가? 하는 것인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혈압약이 다른 체중조절, 운동보다 2~3배 강도의 효과가 있기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고요. 혈압약을 줄일 수 있는 경우도 많이 있고. 줄일려면은 가장 큰 것은 체중을 조절하는것, 두번째는 아주 짜게 드시는 분이 싱겁게 드시는 것 이 두가지가 큰 요인입니다. 그러면 나중에 혈압약이 없어 질 수 있겠는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 일주일에 한번 주사를 맞으면 혈압이 조절되는 것도 있었는데 별로 개발이 안됐어요. 왜냐면 일주일에 한번 주사 맞는 것보다 약 먹는 것이 나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우리가 근시를 수술로 없어질 수 있는 것이 밝혀진 것처럼 앞으로 1년동안 약효가 가는 혈압주사가 있다 그러면 저도 좀 고민 해보겠죠. 1년에 한번 주사를 맞고 약을 한개 만큼 줄이겠느냐 할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혈압약이 별로 불편하지 않고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즐겨쓰는 치료고 앞으로도 상당부분 약제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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