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균성 요도염
[nongonococcal urethritis]
요도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인 임질균을 제외한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 요도의 염증
신체기관
요도
배뇨통 , 혈뇨
정의
비임균성 요도염이란 요도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인 임질균을 제외한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한 요도의 염증을 지칭한다. 비임균성 요도염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 유레아플라즈마(Ureaplasma urealyticum), 또는 헤르페스 감염증 등이 있다.
증상
배뇨 시 통증, 요도 작열감, 요도 분비물 등이 있으며 드물게 혈뇨가 동반되기도 한다.
원인
비임균성 요도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박테리아인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와 유레아플라즈마(Ureaplasma urealyticum), 또는 바이러스인 헤르페스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그리고 기생충인 트리코모나스에 의한 감염이다. 이 중 가장 흔히 비임균성 요도염을 일으키는 것은 클라미디아로 알려져 있다. 주된 감염 경로는 요도 입구를 통한 상행성 감염이며, 자궁경부염 혹은 질염과 동반된 경우가 많다.
관련신체기관
요도
진단
요도염 환자를 진찰할 때 다른 성매개 감염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외음부에 대한 진찰도 같이 시행한다. 실험실 검사상 임균에 의한 요도염이 아니라고 판명이 났을 때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진단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검사
요도염의 원인균을 알기 위해서 요도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채취하여 균동정을 시행한다. 소변검사에서 시작뇨에서 중간뇨보다 염증세포가 더 많이 나오면 요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치료
요도염의 치료로 원인균에 따른 항생제를 투여하는데, 성매개감염이 동반되었다면 이에 대한 치료도 함께 시행한다.
경과/합병증
만성 요도염으로 진행할 경우 요도 협착(좁아짐)이 발생하여 요폐색(소변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함)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요도염을 치료하지 않는 경우 동반된 골반염이 진행하여 골반통 및 불임 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
예방방법
성매개 감염으로 성관계 이후 소변을 보아 방광 내 세균을 배출하는 것이 요도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살정제(spermicide) 혹은 여성의 질내 피임기구(diaphragm 혹은 cervical cap)의 사용, 너무 빈번한 질세척은 질 내 정상 세균총의 변화를 일으켜 오히려 요도염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한다.
생활가이드
성매개 감염이 흔하기 때문에 원인균에 따라 배우자의 치료도 같이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