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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의학정보

부종양 증후군
[paraneoplastic neurological syndrome]

한 줄 설명

악성종양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서 악성종양의 직접적인 신경조직 침범과 관계없이 나타나는 신경 계통의 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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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내과

관련
신체기관

전신의 신경계(뇌, 척수, 말초신경)

관련 증상

얼굴떨림 ,  무감각증 ,  구토 ,  안진 ,  어지럼증 ,  이명 ,  부종 ,  구역

정의

악성종양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서 종양 자체의 침윤이나 전이에 무관하고, 감염, 허혈, 대사, 영양 이상, 수술 또는 종양 치료와 관계없이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을 통칭하여 신생물딸림증후군(부종양증후군)이라고 한다. 악성 종양 자체 또는 전이성 합병증이나 항암치료의 부작용보다는 훨씬 드물지만, 심한 신경계 장애가 나타나거나 사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숨어있는 종양이 정밀검사에서도 발견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작거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 뒤에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신생물딸림증후군의 발생률은 각 신생물딸림질환과 종양의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악성단세포군신경병증(malignant monoclonal neuropathy)이 동반된 형질세포질환(plasma cell disorder) 환자의 약 10%에서 신생물딸림말초신경병증(paraneoplastic peripheral neuropathy)이 발생한다. 혈액종양에서의 발생률은 매우 낮고, 호지킨병에서는 1% 미만이다. 흉선종(thymoma) 환자의 약 15%에서 중증 근무력증(myasthenia gravis)이 나타나고, 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3%에서 램버트-이튼(Lambert-Eaton) 근육무력증후군이 발생한다.

증상

신생물딸림증후군의 임상 증세는 전형적이지 않고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는 악성종양을 갖고 있는 환자 가운데 일반적으로 잘 설명되지 않는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면 이 질환을 의심하게 된다. 신생물딸림증후군은 신경계 전체에서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데, 신생물딸림소뇌변성(paraneoplstic cerebellar degeneration)처럼 국소적으로 발생할 수 있고, 신생물딸림뇌척수염(paraneoplastic encephalomyelitis)처럼 광범위한 신경조직을 침범할 수도 있다. 그 증상 또한 침범하는 신경계 조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1) 신생물딸림뇌척수염
뇌척수염의 임상 증상은 겹보임(복시), 발음곤란, 삼킴곤란, 눈운동장애, 안면감각이상, 아급성 난청 등이 있으며, 간혹 재발성 중추호흡부전 양상을 보이는 신경탓호흡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뇌척수염의 경과는 매우 악성이며 치료에 거의 반응하지 않는다. 신생물딸림뇌척수염은 주로 소세포폐암과 연관되고, 신경증상이 발생할 당시에는 종양이 없거나 종양의 크기가 너무 작아 발견이 어려울 수 있다.

2) 신생물딸림둘레뇌염
신생물딸림둘레뇌염은 드문 질환으로, 수일에서 수개월에 걸쳐 성격과 감정 변화가 나타나고 심한 기억장애를 보이며, 때로는 혼돈, 흥분, 발작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최근 기억력이 심각하게 손상을 받고 결국 치매로 진행되지만, 간혹 동반된 종양을 치료하면서 기억력이 호전되기도 한다. 50~60%가 폐암과 관계가 있고, 약 20%에서 고환암이 발견된다.

3) 신생물딸림소뇌변성
증상은 대개 구역, 구토, 어지럼증, 불안정한 걸음걸이로 시작하고, 수주일 내에 빠르게 진행되어 팔다리와 몸통의 실조증, 발음곤란, 눈떨림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질환이 더욱 진행되면서 수개월 내에 혼자서 거동할 수 없고, 글씨를 쓰거나 스스로 식사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증상은 대부분 양측성으로 나타나고 비대칭적인 양상을 보인다. 이는 주로 폐암(대개 소세포폐암), 난소암, 호지킨림프종과 연관된다.

4) 신생물딸림감각신경세포병증
임상 양상은 비대칭성 또는 다발성의 통증과 이상 감각이 팔에서 시작되어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고, 사지의 둔한 움직임과 보행장애가 나타난다. 심부감각의 소실로 인한 감각실조증(sensory ataxia)과 양손의 거짓곰지락운동(pseudoathetosis)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감각신경병증은 종양보다 3.5~4.5개월 전에 발생하고, 환자의 70~80%에서 폐암(대개 소세포폐암)과 연관성이 있다.

원인

신생물딸림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대부분 염증매개성이나 면역반응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병리학적으로 손상된 신경계의 특정 부위에서 신경세포의 소실과 함께 염증세포가 침윤된 것이 관찰된다. 뇌척수액검사상 염증 반응이 증가된 상태를 의미하는 염증세포와 면역글로불린(항체) 등이 관찰되기도 한다. 또한 면역반응에 의해 악성종양에만 존재하는 특정 항원에 반응하는 항체가 악성종양과 동시에 신경조직을 인식하여 공격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관련신체기관

전신의 신경계(뇌, 척수, 말초신경)

진단

종양과의 연관성이 강하고 특정 질환에서만 일관성 있게 검출되는 특이 항체를 발견하는 것이 신생물딸림증후군의 진단에 가장 중요하다.

검사

일반적으로 악성종양을 갖고 있는 환자에서 잘 설명되지 않는 신경계통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관련 신생물딸림항체를 혈액검사를 통해 발견하고 뇌자기공명영상촬영(뇌 MRI) 등으로 신경 계통의 침범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또는 흔하지 않은 신경 계통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원인 질환을 추적하다가 악성종양을 발견하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신생물딸림항체와 뇌 MRI 이외에 뇌척수액검사 등을 시행하는 경우도 많다.

치료

신생물딸림증후군의 치료는 대부분 이 질환이 면역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면역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그렇지만 대부분 치료 효과가 미약하고, 진단될 당시 이미 심한 신경 장애와 비가역적 신경 손상이 발생한 경우가 많다. 원래 환자가 가지고 있는 악성종양을 치료하는 것이 신생물딸림증후군의 증상 경감 및 진행 방지에 중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악성종양을 제거한 후 신경증후군이 없어질 수도 있다.

경과/합병증

일반적으로 신생물딸림증후군은 원래 가지고 있던 악성종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신생물딸림증후군의 경과 및 치료 결과는 원래 환자가 갖고 있던 악성종양의 중증도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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