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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반흔 및 혼탁
[corneal scar, corneal opacity]

한 줄 설명

정상적으로 투명한 조직인 각막에 불투명한 부분이 생기거나 각막이 전체적으로 불투명해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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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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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기관

정의

눈의 검은자 부위를 덮고 있는 볼록한 부위를 각막이라고 한다. 각막은 유리처럼 투명한 조직이므로 안쪽에 있는 홍채(동양인의 경우 갈색)가 각막을 통해 비쳐 검은색으로 보인다. 각막 반흔 및 혼탁은 눈의 창문 역할을 하는 투명한 조직인 각막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투명성을 잃고 불투명해져 외관상 하얗게 되거나 각막의 일부가 뿌옇게 변한 상태를 말한다.

증상

각막은 시각적인 자극을 동공(눈동자 가운데의 검은 부분)을 통해 눈 안쪽의 신경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하므로, 각막에 혼탁이 생기면 시력 감소가 나타난다. 동공부위에 혼탁이 있을 경우 시력 감소가 더 심해지며, 동공에서 멀리 떨어진 부분, 즉 각막 주변부에 혼탁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시력에 영향을 덜 주게 된다. 또한 각막이 치유되는 동안 혼탁이 생기는 과정에서 난시가 발생하여 시력 감소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외관상으로 맑게 보여야 할 각막에 혼탁이 생기면 뿌옇게 보이기 때문에 미용적인 문제도 있다.

원인

각막에 반흔 및 혼탁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크게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선천적 요인의 대표적인 예로 전안부이상발육 증후군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자궁 내에 태아의 눈이 발달하는 과정 중 전안부(눈을 일종의 공 모양으로 생각했을 때 안구의 앞쪽을 전안부, 뒤쪽을 후안부라고 함)의 발달 이상이 생겨 홍채, 전방각, 각막의 이상이 함께 나타나는 질병군이다. 악센펠트 증후군(Axenfeld syndrome), 피터이상(Peter's anomaly)등의 질환이 여기에 속한다. 출생 당시에는 선천적 이상 없이 투명한 각막을 갖고 태어났지만 후천적으로 외상에 의해 각막 반흔 및 혼탁이 생기는 경우도 흔히 있다.

각막은 중심부 두께가 0.5mm 정도인 얇은 조직이므로 심한 충격에 쉽게 파열될 수 있다. 또한 치유되더라도 그 자리에 하얗게 치유성 반흔이 남게 된다. 특히 눈 수술을 여러 차례 받은 경우에는 각막이 그 자체를 맑게 유지하는 능력에 장애가 생겨 투명성을 잃고 하얗게 변할 수 있다. 이러한 수술 후유증 외에도 눈에 염증이 생긴 경우 염증만 치유되고 혼탁이 남을 수 있다.

염증의 원인으로는 콘택트렌즈를 잘 관리하지 않아 각막염의 후유증이 남거나, 나뭇가지에 긁힌 경우, 밤을 따다가 가시에 눈이 찔린 경우 등이 있다. 그 밖에 각막이영양증 등의 질환으로 인해 각막 혼탁이 생기기도 한다.

관련신체기관

진단

투명해야 할 각막에 뿌옇게 변한 부분이 관찰되면 각막 반흔 및 각막 혼탁이라고 진단하게 된다. 각막은 외관상 바로 드러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각막 반흔이나 혼탁이 생길 경우 본인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다.

검사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외관상으로도 쉽게 알 수 있지만, 안과에서 실시하는 세극등 검사(눈을 자세히 보는 일종의 현미경 검사)를 통해 각막 반흔이나 혼탁의 위치 및 정도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치료

시력이 남아있지만 각막 반흔이나 혼탁으로 시력이 저하된 경우 각막을 교체하는 수술, 즉 각막이식을 통해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이는 유리창이 더러워져서 바깥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유리창을 닦거나, 깨끗이 닦이지 않는 경우 새 유리창으로 교체하면 해결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각막 이식은 성공률이 높은 수술이지만 이식 후 조직 거부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 경우 혼탁의 재발 및 염증과 통증 등으로 수술 전보다 오히려 더 심한 고통을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안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시력이 없고 각막이식을 해도 거부반응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뿌옇게 변한 부분을 검은색으로 문신하는 각막 문신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성인의 경우 국소마취를 한 상태에서 수술하게 되며, 수술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이내이다. 각막 문신수술이 어려울 때는 눈동자 모양이 그려져 있는 소프트렌즈(컬러렌즈의 일종으로 홍채렌즈라고 함)를 착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 렌즈의 소독 및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과/합병증

선천성 각막 혼탁은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며, 후천적으로 발생한 경우에도 후유증으로 생긴 혼탁은 증상이 좋아지는 경우가 드물다.

예방방법

2007년에 서울대학교병원 안과에 각막 혼탁으로 각막 문신술을 받기 위해 내원한 환자 402명의 각막 혼탁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50.1% 에 해당하는 203명이 외상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외상에 의한 각막 혼탁의 비율이 질병으로 인한 비율보다 높으므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무엇인가에 눈을 찔리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위험한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보안경을 착용하도록 한다.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외상으로는, 성인의 경우 못을 박다가 콘크리트 조각이 튀어 눈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 가을에 풀을 베거나 잔디를 다듬다가 돌 조각이 튀어 눈에 들어간 경우, 드라이버를 자기 쪽으로 향하게 하고 작업하다가 실수로 자기 눈을 찌른 경우, 위험한 작업 중에 보안경을 끼지 않아 눈 앞에서 무엇인가 터지면서 파편이 눈을 찌르는 사고 등이 있다. 어린아이의 경우 연필심에 의한 찔림이 가장 많다. 염증이 생겼을 경우에는 후유증을 줄이려면 눈에 작은 이상이 있더라도 반드시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도록 한다.

생활가이드

각막 반흔이나 각막 혼탁이 있을 경우 미용상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 대인 관계에 곤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이해와 지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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