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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의학정보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한 줄 설명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면역세포인 CD4 양성 T-림프구가 파괴되면서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되는 감염성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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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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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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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감

정의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란 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AIDS)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를 말하며, 보통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를 HIV 또는 HIV 감염이라고 한다. HIV에 감염되면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인 CD4 양성 T-림프구가 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어 파괴되므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그 결과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이 발생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인체의 면역력이 상당히 저하되어 이러한 감염증과 종양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상태를 에이즈 또는 후천성 면역 결핍증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HIV 바이러스를 강력하게 억제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으므로 HIV에 감염되었어도 치료를 잘 받으면 면역력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다. 즉, HIV 치료의 개념이 만성질환의 치료라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HIV의 완치는 불가능하다. 또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항 HIV 약제를 먹어야 하므로 이에 따르는 부작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 발병위치 : 림프구

증상

HIV 감염의 증상은 감염 초기의 급성 HIV 증후군, 이 후에 이어지는 무증상 잠복기,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기회감염(건강한 사람에게는 감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미생물이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서 심각한 감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비롯한 다양한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후천성 면역결핍증 시기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급성 HIV 증후군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3~6주 후에 발생하며 발열, 인후통, 임파선 비대, 두통, 관절통, 근육통, 구역, 구토, 피부의 구진성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뇌수막염이나 뇌염, 근병증(근육 조직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병적인 상태)도 동반될 수 있다. HIV에 처음 감염된 후 조기에 감염이 진단되지 않으면 환자 본인도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다른 사람에게 HIV를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환자를 찾아내어 치료하는 것이 공중보건학적으로 중요하다.

급성 HIV 증후군 시기가 지나면 무증상 잠복기가 10년 정도 지속되는데 이 시기에는 HIV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무증상 시기의 지속 기간은 여러 요인에 의해 편차가 있으므로 4년 정도로 짧은 경우도 있다. 비록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지만 무증상 잠복기 동안 HIV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면역세포를 파괴하므로 인체의 면역력이 점차적으로 저하된다. 면역력이 어느 정도 이하로 떨어지면 건강한 사람에게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여러 종류의 감염성 질환(이를 기회감염이라 한다)이 발생하고, 보통 사람에게 약하게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도 후천성 면역 결핍증 환자에게는 심각한 질병으로 나타난다. 또한 면역 결핍으로 인해 악성종양이 현저하게 많이 발생하므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원인

HIV가 원인이다. HIV 바이러스는 HIV-1과 HIV-2로 나뉘는데,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어 HIV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HIV-1이다. HIV-2는 주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분포되어 있다. HIV-1은 유전적인 특성에 따라 다양한 아형(subtype)으로 나뉘는데 이러한 아형들은 지속적인 유전적 변형을 통하여 그 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다. HIV의 감염경로는 성적인 접촉, 수혈이나 혈액 제제를 통한 전파, 병원 관련 종사자에게서 바늘에 찔리는 등의 사고로 전파되는 경우, 모체에서 신생아에게로의 전파 등이 있다.

관련신체기관

림프구

진단

혈액검사를 통해 HIV 감염을 진단할 수 있다. 혈액에서 HIV에 대한 항체나 HIV의 항원(인체의 면역 체계를 자극하여 항체를 만들어 내도록 하는 물질)을 직접 찾아내는 검사를 통해 감염을 진단할 수 있다. 국내 대부분의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혈액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보건소에서는 HIV 검사 시에 검사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않는 익명검사를 시행 중이다. HIV 검사를 받을 때 신원이 밝혀지는 것을 꺼려 적절한 시기에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선별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감염을 확실히 판단하기 위해 다시 확진 검사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질병관리본부에서만 이를 시행하며 웨스턴 블롯법(Western blot test)을 이용한다. 확진 검사를 하는 이유는 HIV 감염이 아니더라도 선별 검사에서 양성(위양성, false positive)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HIV가 체내에 침투한 후 인체 내에서 HIV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지기까지 보통 6주가 걸리는데 이 시기에는 선별 검사를 해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다. 따라서 HIV 감염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이 시기가 지난 후에 다시 검사를 해야 하며, 최대 6개월까지 항체 생성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다.

HIV에 감염은 되었으나 아직 항체가 생성되지 않은 경우에 조기 진단하기 위해서는 HIV 바이러스의 핵산을 직접 검출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음에도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현재 표준으로 사용되는 확진 방법은 아니다.

치료

아직까지 HIV를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현재 사용 중인 항 HIV 약제들은 부작용이 많으므로 면역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감염 초기에는 HIV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혈액 내에 존재하는 HIV 바이러스의 수와 면역세포의 수를 주기적으로 측정하여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치료를 시작한다. 즉,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상태가 되었을 때에 HIV 치료를 시작한다.

항 HIV 치료제는 보통 세 가지 종류의 약을 동시에 사용하는 소위 칵테일요법을 쓰는데, 이는 한 가지나 두 가지의 약제만을 사용하면 빠른 시간 내에 내성(약물의 반복 복용에 의해 약효가 저하하는 현상)이 생겨 약의 효능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약제들이 개발되어 사용 중이고, 약에 내성이 생겼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약을 개발 중이다. 현재로서는 항 HIV 약제는 평생 동안 먹어야 하며, 도중에 투약을 중단하면 HIV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각종 기회감염과 종양이 발생할 수 있다.
HIV 환자에게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여러 가지 기회감염이 발생하는데, 대상포진, 단순포진, 결핵 등의 감염성 질환은 비교적 면역상태가 양호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의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항 HIV 약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기회감염이나 종양이 발생하면 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몇몇 기회감염은 면역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는 것이 밝혀져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방 약제를 투여하여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예방방법

HIV 감염 경로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HIV 감염여부를 알 수 없는 상대와 성관계를 가질 때에는 콘돔을 사용해야 한다. 산모가 HIV 감염자이면 출산하는 과정에서 태아가 HIV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이 경우에는 임신 2기부터 항 HIV 약제를 임산부에게 투여하면 태아가 감염될 확률이 1% 이하로 줄어든다. 혈액을 다루는 의료인은 피를 뽑는 과정에서 주사기에 찔리지 않도록 안전규정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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