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의 과정
방사선치료 결정
환자 진료를 통해 방사선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언제 시행하게 되는지, 항암화학요법과 같은 다른 치료와의 병합요법이 필요한 지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방사선 모의치료(simulation)
방사선치료가 결정되면 방사선치료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고전적 모의치료기 또는 컴퓨터단층촬영(CT) 모의치료기를 이용하여 방사선치료 과정을 모의로 시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치료부위에 대한 정확한 위치 확인을 위해 피부나 치료 부위 고정에 필요한 보조 고정 장치에 잉크로 치료 부위를 표시하게 됩니다.
방사선치료 계획
치료계획용 컴퓨터를 이용하여 최적의 방사선치료 방법을 고안하는 과정입니다. CT 모의치료기를 통해 얻은 영상과 모의치료 전 진단을 위해 촬영한 CT, MRI, PET/CT 등의 영상을 바탕으로 방사선을 조사할 암 부위와 주위 정상 장기들을 정확하게 그리게 됩니다. 이후 치료할 부위에 방사선이 조사되는 방향, 조사 범위, 조사량 등을 결정하여 최적의 체내 선량 분포를 얻도록 방사선치료 방법을 설계합니다.
방사선치료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실제 치료부위가 치료계획 때의 부위와 일치하는 지를 확인한 후에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방사선치료 기간 중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담당 의료진과의 면담 및 진찰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치료에 관련된 모든 상담을 하게 되고 부작용에 대한 평가나 필요한 검사의 시행을 결정하게 됩니다.
[사진] 방사선치료의 실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