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인균 교수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비 15억원 수혜 향후 5년간 뇌 영상 연구 수행
류인균 교수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비 15억원 수혜
향후 5년간 뇌 영상 연구 수행
서울대의대
정신과/자연대 뇌과학과정 류인균 교수(44)가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으로부터 주연구자(PI, Principal Investigator)로서 총 약 15억원(미화
1,370,000 달러)의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류 교수는 공동연구자인 미국 유타대학 페리 렌쇼 (Perry F. Renshaw)교수와 ‘뇌 발달과 약물의존'에 관한 뇌영상 연구를 향후 5년간 수행하게 되며, 총 연구비중 약 11억원이 류 교수에게 지원된다.
류 교수의 이번 연구비 수혜는 연구설계의 독창성 및 연구의 필요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연구팀이 혁신적인 뇌영상 분석기법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뇌영상 및 약물의존 분야에서 충실한 연구성과를 발표해온 점 등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최근 학계에서는 뇌 발달과 정상 및 비정상적인 성숙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 과제의 연구결과는 학문적 및 임상적으로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 교수는 ‘뇌기능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개발 연구사업단 (사업단장 서울대 자연대 김경진 교수)’의 연구비 지원으로 뇌영상 및 약물의존에 관한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했으며, 이번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비의 수혜에도 사업단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류인균 교수는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 미국 하버드의대 정신과에서 임상 및 연구 전임의(1992-1994년)와 교수(1994-1996년)를 지내고, 1996년부터 서울대병원/서울대의대 신경정신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류 교수는, 국내외에서 연구비와 연구상 등을 다수 수상했다. 미국 최대 민간 연구비 수여기관인 미국정신건강연구연합(NARSAD)에서 젊은연구자상(2000년)과 중견연구자상(2006년), 스탠리의학연구소 연구비(2003년)와 Harvard-MIT 임상과학연구비(2000년), 미국 국립보건원의 국제저명과학자상(2007년), 국제공동연구상(2008년) 등을 수상했다. 서울의대 및 서울대병원에서 젊은 연구자상(2006년), 최다저작상(2007년), 우수연구교수상(2007년), 임상의학연구소 개소 10주년 기념학술상(2008년) 등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류 교수가 발표한 SCI 논문은 90여편에 이른다. 서울대병원에서는 ‘불안장애 및 우울증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