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 개소 10주년, 제2의 도약!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으로 시설 및 연구 지원 인력 확충
국내 개발 신약 뿐 아니라 다국적 제약기업 글로벌 임상시험 다수 수행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민경업 교수)는 개소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과 인력 충원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그동안 임상시험센터는 20여 개의 병상과 외래 4실을 갖추고 연간 백 수십여 건의 임상시험을 지원해 왔으나 최근 임상시험의 수가 급증함에 따라 시설 및 인력이 포화된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임상시험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리노베이션을 통해 병상 46개 및 외래 7실 등 기존에 비해 두 배의 수용능력을 갖추고 지원 인력도 충원중에 있다.

특히 올해 임상시험센터가 개소된지 10년이 되는 해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2월 21일 오후 4시에 증축개소 기념식 및 산학연 간담회를 갖고 하반기에는 센터 개설 1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이다.

민경업 임상시험센터장은 '임상연구의 국제적 기준에 완벽히 부합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다국적 제약기업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다수 수행해 국내 임상시험센터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7년 설립되어 국내 임상시험 및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온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국내 최초 신약인 SK케미칼의 선플라 주를 시작으로 유한양행의 레바넥스 정, 동아제약의 자이데나 정에 이르기까지 국내개발 신약 중 대부분의 임상개발과정에 상당 부분 지원해 왔다.

특히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는 2004년 말 보건복지부 지정 지역임상시험센터 중 첫 센터로 선정됨으로써 시설, 장비, 인력 및 시스템의 선진화를 통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임상시험 기관으로 확고한 위상을 확립했다. 최근에는 서구 및 일본의 초기 임상시험 유치가 가시화되었으며 이는 국제적인 도약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