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최대 축제 서울대병원에서 함께 즐겨요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센터장 이광웅)는 지난 18일 이슬람 최대 축제인 이드알피트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외국인 환자의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자는 의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이광웅 센터장을 비롯해 UAE 환자 및 보호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드알피트르는 이슬람권의 금식 성월인 라마단을 무사히 마친 것을 기념해 가족,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선물을 주고받는 우리의 설 추석과 같은 날이다. 어린이들에겐 사탕, 초콜릿, 대추야자 등과 같은 과자를 나눠주기도 한다.
행사에서는 이런 전통을 기념하기 위해 할랄음식을 함께 먹으며 서로를 위한 선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환자는 “우리나라의 명절을 타국에서 함께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 준 서울대병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