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뷰레이’ 치료성적 크게 높이다
국내 기술로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뷰레이’ 치료성적
크게 높이다
- 뷰레이 ‘환자 능동형 영상
시스템’ 개발
- 환자가 실시간 MRI영상 보며, 치료에 맞게 호흡 조절
- 치료시간,
방사선 정확도 큰 향상
서울대병원이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뷰레이’의 치료성적을 크게 높이는 영상 시스템을 개발했다.
‘뷰레이’(ViewRay)는
자기공명영상(MRI)과 방사선치료 시스템이 결합된 방사선치료기다. MRI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종양 및 정상 장기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치료부위에만 정확하게
방사선을 조사하는 유일의 장비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5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뷰레이를 도입했다.
뷰레이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환자의 해부학적 영상을
확보해, 환자의 호흡 패턴을 반영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환자의 경우 치료 중 호흡 패턴의 변화로 인해 계획된 치료가 어렵거나, 치료시간이
크게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
방사선치료는 숨을 쉬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 호흡에 따른 인체 내부의 종양 및 장기의 움직임은 방사선치료의 정확도를
저하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치료관 내부에 실시간 MRI영상을 투사할 수 있는 빔 프로젝트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