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기증자의 뜻 벽에 길이 남겨
서울대병원, 기증자의 뜻 벽에 길이 남겨
서울대병원(원장 成相哲)은 25일 11시 본관 1층에서‘기증자의 벽’을 마련해 후원자들의 부조상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 관계자 30여 명과 후원금을 기부한 10여 명의 후원자 및 가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관 1층 벽면에 마련된 ‘기증자의 벽’은 서울대병원에 후원자들을 기념하기 위해 후원회에서 마련한 것으로 현재 신양재단의 정석규 이사장, 양윤홍 前 유일전자 대표, 어도 배정철 대표, 곽유지 교토젠니쿠호텔 회장, 김선용 씨, 김소자 여사, 故 이순옥 여사, 故 김상훈 씨 등 총 8명의 부조상이 제작· 설치 됐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2005년도 창립 이후 개인이나 기업의 후원금 뿐 아니라 자선바자회 등의 활동을 통해 총 50억 원(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 및 함춘 후원회)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이렇게 모인 발전기금은 병원의 교육, 연구, 진료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기 어려운 불우이웃 환자들을 위해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