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과 권준수교수 다국가 임상 총괄 책임연구자(Coordinating Principle Investigator) 선임
신경정신과 권준수교수 다국가 임상 총괄 책임연구자(Coordinating
Principle Investigator) 선임
룬드벡 개발
정신분열병 치료제 '서틴돌' 3상 임상 주도
국내 의료진이 다국적 제약사에서 실시하는 다국가 임상시험의 총괄 책임 연구자로 선임되어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가 룬드벡의 차세대 정신분열병약물인 '서틴돌'의 다국가 신약 등록을 위한 '제3상 글로벌 임상시험(11286 Phase III study)' 총괄 책임 연구자로 선정되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이 글로벌 신약 등록을 위한 다국가 제3상 임상시험의 총괄 책임 연구자로 선정된 것은 최근 성장해 가고 있는 국내 임상시험 연구 분야에서 국내 의료진의 임상 연구 수준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 향상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임상시험은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의 26개 임상시험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하여 10개의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 임상은 1997년 이래로 국제적으로 유일하게 실시되는 서틴돌에 대한 대규모 임상으로 전세계가 그 결과를 주목하고 있는 중요한 임상시험이다.
권준수 교수는 서틴돌 다국가 임상시험의 총괄 책임 연구자로서 연구자를 대표하여 관련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검토하는 외부 전문가가 되며 이후 임상시험 결과를 관련 의학저널 또는 관련 학회 등에 발표할 때 저자역할을 하게 된다.
서틴돌은 도파민 D2 및 세로토닌 5HT2 수용체와 아울러 알파-아드레날린 수용체를 균형 있게 억제하는 항정신병약물로, 항정신병약물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의 하나인 추체외로 증상(항정신병 약물을 복용할 때 나타나는 운동장애 이상으로 근 긴장 이상, 정좌불능증, 파킨슨병 등) 발현율이 낮아 특히 사회 생활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약물이다.
한국룬드벡의 오필수 사장은 '룬드벡은 세계적인 CNS(뇌신경계) 전문 다국적 제약사로서 특히 신경정신과 분야에서 활발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권준수 교수의 다국가 임상 시험 총괄 책임자 연구자 선임을 계기로 신약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다각화된 노력을 통하여 한국 임상 시험 환경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한국이 룬드벡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의 아시아권 허브로의 자리매김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