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병원 '감사마음 쿠킹교실' 행사
어린이병원 '감사마음 쿠킹교실' 행사
선생님, 고맙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투병중인 소아암 환자들, 의사·간호사 위해 감사의 도시락 제작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어린 환자들이 자신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부모님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고마움을 표하는 행사가 열렸다.
서울대 어린이병원(원장 黃龍昇)은 9월 15일, 병원 8층 어린이병원학교에서 소아암환자 10명과 담당 주치의, 간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감사마음 쿠킹교실’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환아들은 샌드위치, 쿠키, 과일주스 등을 직접 만들어 그동안 자신들을 위해 치료하고 간호하며 보살펴 주었던 고마웠던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오후 3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삼성카드의‘자원봉사 대축제’의 일환으로 준비되었다.
1999년 7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설된 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 ‘늘푸른교실’은 장기간의 병원치료로 학업이 중단되어 치료의 종료 후에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 환자들에게 병원 안에서도 지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들어 졌다. 특히 2002년 12월에는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정식인가를 받아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학력인정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