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유래 시료 사용에 관한 제도 구축을 위한 토론회 개최
인체 유래 시료 사용에 관한 제도 구축을 위한 토론회
개최
정책연구과제 발표 및 토론
서울대병원은 7월 26일 오후 2시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인체 유래 시료의 사용(material transfer)에 관한 제도 구축을 위한 토론회 개최했다.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의과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시행되는 연구의 궁극적 목적은 인체의 여러 생물학적 현상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연구를 함에 있어 인체에서 얻어지는 시료들은 매우 귀중한 연구대상이자 자원으로서, 특정 질병과 관련된 시료의 경우 더욱 중요하며, 장차 의료산업화에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인체 유래 시료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꾸준히 연구되어 왔으며 더불어 연구를 통해 개인적 특성이 확인될 수 있고 이로인해 발생할 수 있는 차별적 요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등은 인체 유래 시료를 다룸에 있어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볼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정책연구팀(책임연구자 법의학교실 이숭덕 교수)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신상구 임상의학연구소장의 인사말에 이어, 인체 유래 시료와 관련된 법적 문제, 인체 유래 시료의 관리 등에 대한 발표와 이숭덕 교수의 보고서 설명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숭덕 교수는 “인체 유래 시료 사용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검토하고 관련 자료를 정비해 장차 인체 유래 시료를 사용하는 연구에 도움이 되고자 정책연구 과제를 공모하고 연구를 진행해왔다. 시료의 법적 의미, 시료 제공자로부터 informed consent의 중요성, 시료은행의 역할 및 여러 모델 등에 대한 토의가 있었으며,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