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의료인력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몽골 의료인력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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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의료진과 병원의 주도적 변화 유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대희)과 라파엘 인터내셔널(이사장 김전)은 5월 9일부터 13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1차 및 2차 병원 의사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교육(Continuous
Professional Development) 사업의 일환으로 신좌섭 서울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세계보건기구
교육개발 협력센터장)의 주재 아래 ‘프로그램 개발과 강사 양성 워크숍(Train of
Trainers Workshop)’을 개최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몽골 보건부
보건의료개발센터와의 협력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총 4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몽골의 의료수준을 높이기 위해 단순히 의료 기술을 전수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현지
의료진이 자국 의료진을 교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한편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증진, 인력관리 시스템의 구축 등 병원 조직의 변화를 유도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14년과 2015년에는 수도 울란바토르와 제2의 도시 다르항의 2차
병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부터는 범위를 1차 병원으로 넓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교육을 진행할 28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현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응급진료, 산전관리, 소아 질환의 진단과 치료 등 7개 주제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계획을 수립했다.
워크숍을 통해 양성된 강사들은 이후 1차
병원 인력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사용될 교재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몽골의
의료역량 향상에 힘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