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 중증 난치 소아환자를 위한 “세향기 후원금 약정식”
서울대어린이병원 중증 난치 소아환자를 위한 “세향기
후원금 약정식”
- 유닉스전자 이충구 회장
자녀 세 명의 이름으로 기부금 전달
- 서울대어린이병원 중증 난치 소아환자를
위해 3년간 3억 기부 약정
3월
7일 서울대병원(원장 오병희) 어린이병원 회의실에서 ‘중증 난치 소아환자를 위한
세향기 후원금 약정식’이 있었다.
국내
대표 전기제품 제조업체인 유닉스전자 이충구 회장의 세 자녀의 이름으로 기부되는
이번 후원금은, 세 자녀들의 이름에 들어있는 “향기 복” 자를 따서 ‘기부의 좋은
향기가 환자에게도 전해지고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세향기 후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전달됐다.
이미 2006년 저소득층 소아신경질환
환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3억 원을 후원했던 이충구 회장은 아직도 우리나라는
기부 문화가 너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후원과 관련하여 젊은 세대들에게
기부와 후원의 따뜻한 정신이 전해질 수 있도록 세 딸들과 함께 후원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광복, 원복, 연복 세 자매는 “평소 서울대어린이병원의
환자들을 늘 생각하시는 이충구 회장님의 뜻에 동참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후원을 통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치료비로 고통 받는 환자가 없도록
돕겠다”고 전했고 이에 서울대어린이병원 김석화 원장은 “기부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저희 의료진도 일선에서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약정된 후원금은 서울대어린이병원의 저소득층 중증 난치 질환 환아 진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