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안면기형 환자의 미래 바꿔야죠.”
“미얀마 안면기형 환자의 미래 바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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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신한은행과 미얀마 의료봉사.
- 안면기형 환자 18명에 새 삶, 현지
의료진 교육도 진행.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김희중)은 지난 2월 1일부터 5일까지 미얀마 양곤어린이병원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김석화 어린이병원장(성형외과)을 단장으로 13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현지 의료진과 함께 구순구개열 등 18명의 환자에게 성공적인
수술을 시행했다.
소아성형외과 전문의가 전무한 미얀마에서는 특히
어린이 안면기형 환자에 대한 수술이 극히 드물었다. 이에 서울대병원에서는 지난해부터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의료진을 파견해 이들을 돕고 있다.
김석화 어린이병원장은
“일회성 수술 의료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협력 진료, 수술을 통한 기술 전수로
미얀마 의료진이 자체 수술할 만큼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현지에서 면접 등을 통해 미얀마 의료진 8명을 선발했으며, 올해 초청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양곤 의과대학과는 협력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