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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가 '성인병 치료 열쇠' - 서울대 의대 이홍규 교수 규명

조회수 : 1711 작성일 : 2006-04-13

미토콘드리아가 ‘성인병 치료 열쇠’
서울대 의대 이홍규 교수, 미토콘드리아 이상이 대사증후군 발병원인 첫 규명
14日 제주 ‘APSADV 2006’에서 연구결과 발표 … 20日 미토콘社와 대규모 동물임상

당뇨, 비만, 고혈압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져 성인병 치료에 전기를 맞게 됐다.

서울대 의대 이홍규 교수(63세, 내분비대사학)는 당뇨,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미토콘드리아 이상에 의한 것임을 처음으로 밝혀내, 이를 오는 14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5차 아태(亞太) 동맥경화 및 혈관질환학회 학술대회(APSAVD 2006)’에서 발표한다.

미토콘드리아 사진미토콘드리아 이상과 성인병의 개연성이 밝혀진 사례는 있었으나 대사증후군과 미토콘드리아 이상의 인과관계를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홍규 교수는 “울산의대 김영미 교수가 처음으로 밝혀낸 미토콘드리아 독성인자(가칭 미토엑스 : Mito-x)를 실험용 쥐에 투약한 결과, 2개월이 지나 실험용 쥐의 몸무게가 보통 식이를 먹인 쥐보다 현저하게 늘어났으며,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이 물질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이 초래됨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즉 이홍규 교수와 김영미 교수는 인체에 독성이 있다고 밝혀진 바 없는 환경인자들이 미토콘드리아 이상을 유발시키며 이로 인해 당뇨, 비만, 고혈압 등 성인병이 유발된다는 연구결과를 세계 처음으로 밝혀냄으로써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 내지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동물실험 및 세포실험을 통해 얻어졌으며 내달 Nature誌 수준의 최고급 학술지에 연구논문이 제출될 예정이다.

▶ 대사증후군 치료제 개발 착수 = 이홍규 교수와 김영미 교수의 연구결과는 ㈜미토콘(대표이사 OOO)을 통해 성인병 치료제 개발로 이어진다. 바이오 기업 미토콘은 이교수와 김교수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미 대규모 동물실험에 착수하였다. 미토콘은 미토콘드리아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이홍규 교수와 김영미 교수 등 의대 및 약대 박사들이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 대사증후군 5년새 65% 급증, 20~40대 연령층서 90%이상 증가 =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증상인 대사증후군이 최근 5년 사이 65%나 급증했다.

강북삼성병원이 지난 2월 발표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종합검진자 10만9천여명의 건진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2000년 9.9%에서 2005년 16.3%로 5년 사이 65%(6.4%포인트)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대사증후군은 2000년 6.8%에서 2005년 8.3%로 증가율이 22%에 그쳤으나, 남성은 11.7%에서 21.5%로 무려 83.8%나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0대 이하 젊은층의 경우 ▲20대는 4.8%에서 7.8%로, ▲30대는 9%에서 17.6%로, ▲40대는 12.7%에서 24.2%로  나타나 20~40대 모든 연령층에서 대사증후군이 9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

▼ 이홍규 박사 = 미토콘드리아 연구 부문의 세계적 석학이다. 1993년 국내 최초로 대규모 당뇨병 역학 연구를 실시했고 1997년에는 세포 속의 미토콘드리아 밀도가 낮을수록 당뇨병 등 성인병에 잘 걸린다는 사실을 세계 처음으로 밝혀내 국제 당뇨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 내용은 미국에서 단행본으로 발간됐다. 1998년 건국대 최수봉 교수와 함께 세계 최고 성능의 인슐린 펌프를 개발하였다. 2002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 대사 증후군의 세포모델 구축을 연구하면서 한국인의 당뇨병 관련 유전자 특성을 연구, 국내 당뇨병 정복의 기반을 닦아 왔다. 현재 세계 미토콘드리아생리학회 국제위원과 세계당뇨병역학 연구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고, 2007년 2월 서울에서 개최될 아시아 미토콘드리아학회를 준비중이다.

▼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 = 과거에는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1998년 스탠포드 대학의 제랄드 리븐(G. Reaven) 박사가 X증후군이라 처음으로 명명했다. 이후 WHO는 증후군X를 대사증후군이라 정의했다. 관련 연구가 진행되면서 포도당을 분해해 간?근육 등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기능을 하지 못해 당뇨병·고혈압·뇌졸중·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이 생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높은 혈압, 혈당 증가, 중성지방 과다, 좋은 콜레스테롤 감소 따위 5가지 문제 가운데 3가지 이상이 나타나 심장병·당뇨병·뇌졸중 따위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증상이다. 대사증후군의 핵심이상은 그간 인슐린이 제기능을 잘 하지 못하는 소위 “인슐린 저항증”으로 생각되어 왔으며, 이 박사팀의 노력과 미국 예일대학의 슐만 박사 등의 연구로 미토콘드리아 인슐린저항증과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이 연관되어 있음이 최근 밝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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