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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세계 최고 병원인 美 MGH 병원과 손잡은 서울대학교암병원 뇌종양센터

조회수 : 7976 작성일 : 2013-05-09

세계 최고 병원인 美 MGH 병원과 손잡은 서울대학교암병원 뇌종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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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단일 기관으로 국내외 최초로 뇌종양 수술 1만례 , 방사선수술 포함 1만 5천례 돌파 분석 자료 발표한 서울대학교병원, 세계 최고 병원인 하버드의대 부속병원(MGH)과 화상회의 통해 치료 노하우 공유하는 자리 가져  

사례 1: 교모세포종 환자
  ‘김00’(45세 여, 가명) 환자는 내원 2주전부터 갑자기 시작된 두통이 심해져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았다. 환자는 신경학적 검사에서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떨어져 있었으며 뇌 MRI검사상 직경 약 7-cm 크기의 조영증강이 잘 되는 종양이 우측 전두엽 부위를 광범위하게 침윤하는 소견을 보여 악성 신경교종으로 진단되었으며, 뇌실 주변으로의 종양 침윤의 가능성도 관찰되었다. 이에 의료진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종양 방사선과의 협진을 통하여 수술적 치료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하기로 치료계획을 세웠다. 의료진은 개두술을 통해 우측 전두엽부위에 위치하는 대부분의 종양을 제거하였고 병리학 검사상 종양은 악성 신경교종중 악성도가 가장 높은 종양의 하나인 교모세포종으로 확인되었다. 수술 후 ACNU와 CDDP를 이용한 항암제 치료를 2차례 시행한 후 6주 뒤에 5주에 걸쳐 방사선 치료를 시행 받은 뒤 temozolomide의 추가 항암제 치료를 6개월간 시행받았다. 치료 후 6개월이 경과된 후 시행한 뇌 MRI상 직경 약 3-cm크기의 조영증강이 잘되는 종양이 우측 전두엽 부위의 이전 수술부위에 재발한 것을 확인하였다. 개두술을 통하여 재발한 종양을 전부 제거하였고 종양은 교모세포종으로 확인되었다. 종양 제거 후 CCNU와 vincristine을 이용한 추가적인 항암치료를 세 차례 시행하였다. 재 수술후 환자는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로 건강하게 생활하였고 두 번째 수술을 시행 받은 후 8개월이 경과된 후 시행한 뇌 MRI상 이전 수술부위 주변으로 종양이 재발된 것을 확인하였다. 다시 재발된 종양에 대하여 감마나이프 수술을 시행받고 일상 생활에 복귀하였다. 환자는 결국 교모세포종으로 진단 받은 뒤 5년뒤, 종양이 재발하여 감마나이프 수술을 시행받은 뒤 1년 4월뒤에 사망하였다.

  교모세포종은 뇌에서 발생하는 뇌종양중에서 예후가 가장 좋지 않은 뇌암중의 하나이다. 교모세포종 환자의 예후는 불량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조기 진단과 함께 다양한 적극적인 치료에 힘입어 최근 들어 교모세포종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교모세포종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많은 기초 및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화상회의에서는 교모세포종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서울대학교병원과 하바드의대 부속병원(MGH)사이의 치료 지침과 치료성적에 대하여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례 2: 악성 신경교세포육종
  ‘박00(45세 남, 가명)’ 환자는 내원 3개월전부터 시작된 두통이 심해져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았다.  뇌 MRI검사상 부종을 동반한 직경 약 5-cm 크기의 조영증강이 잘 되는 종양이 우측 전두엽 부위에 관찰되어 악성 신경교종으로 진단되었다. 이에 의료진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종양 방사선과의 협진을 통하여 수술적 치료후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하기로 치료계획을 세웠다. 의료진은 개두술을 통해 우측 전두엽부위에 위치하는 대부분의 종양을 제거하였고 병리학 검사상 종양은 악성 신경교세포종중 악성도가 가장 높은 종양의 하나인 악성 신경교세포육종으로 확인되었다. 수술 후 Temozolomide와 방사선 치료를 병합하여 시행하는 항암제-방사선 병합치료를 5주에 걸쳐 시행 받은 뒤 temozolomide의 추가 항암제 치료를 1개월간 시행 받았다.  

수술적 치료후 3개월이 경과된 후 시행한 뇌 MRI상 직경 약 2-cm크기의 조영증강이 잘되는 종양이 우측 전두엽 부위의 이전 수술부위에서 확인되었다. 이에 의료진은 현진을 통해 항암제-방사선 병합 치료후 에 관찰되는 종양의 괴사인지 종양의 재발의 가능성을 논의하였고 개수술을 통하여 종양을 다시 제거하기로 결정하여 재수술을 시행하여 조영증강 되는 부위의 종양을 모두 제거하였다. 병리학 검사상 종양의 재발로 확인되었고 환자는 수술 후 추가적인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 환자와 같이 악성뇌종양의 항암제-방사선 병합 치료후 시행한 추적 뇌 MRI검사상 조영증강되는 종괴가 관찰되는 경우가 있는데 종양의 괴사인지 종양의 재발인지 감별하기가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치료 방침 등을 중심으로 영상의학적 검사, PET 등 핵의학적 검사, 병리 소견들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과 하바드의대 부속병원(MGH)사이의 치료 지침의 차이와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5월 9일(목) 오전 7시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 임상 제 2강의실. 서울대학교암병원 뇌종양센터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상회의를 통해 미국 보스턴 소재 하버드의대 부속병원 MGH(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의사들과 뇌종양 치료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암병원 뇌종양센터에서는 김동규 교수, 정천기 교수, 백선하 교수, 정현태 교수, 박철기 교수, 김용휘 교수, 김진욱 교수(이상 신경외과), 이세훈 교수, 김태민 교수(이상 종양내과), 최승홍 교수(이상 영상의학과), 강건욱 교수(핵의학과), 김일한 교수(방사선종양학과), 박성혜 교수(병리과)등 이 참여했다. 1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양 기관이 각각 2개의 뇌종양 치료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과 미국의 최고 뇌종양 전문 의사들이 화상회의로 한자리에 모여 최신 암 치료를 정기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주로 연구 분야에서 이뤄진 것과 달리 이번 화상회의는 임상치료를 위해 두 병원이 의견을 교환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MGH가 다른 나라 의료진과 공동 회의를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MGH는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의 美 병원평가에서 2012-2013년 전체 순위 1위에 오른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세계 각 국의 의료진들이 한 번쯤은 직접 가서 수련 받고 싶은 기관으로 유명하다. 교육이나 자문을 받으려면 시간당 몇 천 달러씩 컨설팅비를 지불해야 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이다.  

  그런 MGH가 서울대학교암병원과 대등한 관계에서 서로의 증례를 통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서울대학교암병원의 암 치료 역량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뇌종양은 특히 서울대학교병원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는 분야이다. 서울대학교암병원 뇌종양센터는 신경계 종양의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이미 20년 이상 경험이 축적된 신경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유관과의 원스톱 다학제 진료 시스템 (one stop multidisciplinary management system)을 강화하여 원발성 신경계 종양 환자 뿐 아니라 전이성 신경계 종양 환자에게 수술, 방사선수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등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의사 결정 단계를 거쳐 최적의 시점에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957년 신경외과 창설부터 2009년까지 53년 동안 조직학적으로 진단이 확진된 뇌종양 수술 1만례와 방사선 수술을 포함해 1만 5천례를 돌파하고, 이 사례들을 기초로 시대적 치료 변화 흐름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한바 있다. 단일기관에서 뇌종양 수술 1만례를 하는 것은 현재까지 드문 일이며 이를 분석하여 학술지에 게재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이와 같은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현존하는 최첨단의 치료 기술을 거의 모두 적용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환자의 기능 보전 및 삶의 질을 우선하는 전통적인 학풍을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안전하고 윤리적인 치료방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백선하 서울대학교암병원 뇌종양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이번 MGH 뇌종양센터와의 화상회의를 통해서 악성 신경교종에 대한 서울대학교병원 뇌종양센터의 치료 지침이나 치료 성적은 물론 치료진의 역량 또한 MGH 뇌종양 센터와 대등한 것을 확인하였고 서울대학교병원 뇌종양센터의 임상적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인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향후 하바드의대 MGH 뇌종양센터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교육, 진료 및 연구 측면에서 많은 공동 업적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의 뇌종양센터는 향후 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화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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