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영교수, ‘암예방의 날'에 최고 영예인 홍조근정훈장 수상
노동영교수, ‘암예방의 날'에 최고 영예인 홍조근정훈장 수상
노동영 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가 21일 국립암센터에서 열린 암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암관리사업 유공자 포상’ 중 최고 포상인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암 예방의 날'은 국민의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암 예방·치료·관리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유공자 포상은 국가암관리사업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한다.
노동영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0년부터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교수로 활동하였으며, 특히 유방암 조기검진을 통해 생존율을 높이고 유방암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 바가 크다.
1990년대 말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모유 수유 감소 등으로 유방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을 무렵, 한국유방건강재단을 기획, 추진하여 국민들의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켰으며,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려 유방암 검진율을 선진국보다 높은 55%이상의 수검율을 달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유방암 환자 진료에 매진하여 국내 유방암환자치료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유방암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진일보시키고 조기진단 및 맞춤형 항암치료 등을 가능하게 하는 다수의 바이오마커를 발굴하여 보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