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에 예방주사약, 구급함 등 의료지원
연평도 주민에 예방주사약, 구급함 등 의료지원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은 12월 29일 오후 3시 30분 옹진군청을 방문하여 지난 11월 23일 북한의
포격으로 외상과 정신적 충격을 입은 연평도 주민들에게 예방주사약품 및 구급함을
기증했다.
기증물품은
피난 생활 중인 주민들에게 오랜 집단생활로 발생할 수 있는 폐렴 예방주사약 500명분과
세대별로 비치 가능한 가정용 구급함 700개로 구성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미 12월
9일 연평도 현지에서 복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과 지원관계자 300명에 파상풍
예방주사 접종을 지원한 바 있다.
안규리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부단장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임과 서울대학교병원의 핵심가치인 사회봉사의 실천을
위해 이번 의료지원을 하게 되었다.”면서 “갑작스런 사고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연평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