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나눔, 무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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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제주도 서귀포시 의료봉사 활동 가져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오병희 교수)은 4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폭싹 속았수다, 담엔 어느제 오쿠과? (매우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엔 언제 오시나요?)
허리가 구부정한 해녀가 구수한 인사말로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봉사단은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7개과 서제덕 교수 외 33명으로 구성하여 의료적 혜택을 받지 못한 16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했다.
x-레이,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등이 가능한 최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는 직접 현지에 찾아가 주민들에게 2692건의 정밀검사와 함께 약처방을 하였다.
진료가 끝난 후에는 가정용 구급약 상자가 지급되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병희 교수는 “인정 많은 농촌 어르신들의 격려가 의료진들에게는 큰 힘이 됐다”며“공공의료사업단은 앞으로도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실현이라는 그 역할과 소명을 다하며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혜택를 넓혀가기 위해 연중 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핵심가치인‘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충 및 공공보건의료를 발전시키기 위해 2007년 4월 의료봉사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의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