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학교와 어린이박물관 MOU 체결
서울대어린이병원학교와 어린이박물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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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새싹 교실 운영으로 전통문화 체험 교육
서울대어린이병원학교(교장 신희영)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관장 박호원)과 1월 28일 늘푸른교실Ⅱ에서 문화교류 협력 협정식을 체결하였다.
2009년 10월에 시범적으로 한지필통공예 체험교실을 열어 환아들로부터 높은 호응도와 만족도를 받아서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이는 전국의 병원학교 교육사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있어 서울대어린이병원학교가 그 시작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소아암, 백혈병 등의 질병으로 인하여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지속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하여 학교생활, 학업수행 등에 있어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하는 어린이병원의 환자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통문화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회성 교육이 아니라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2월 17일에 액연 만들기를 시작으로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전통문화 수업을 한다. 그리고 5월에는 소아암, 백혈병 환아 50여명이 직접 어린이박물관 견학도 예정하고 있다.
신희영 학교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환아들에게 전통문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적인 면과 함께 정서적으로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좀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환아들에게 풍성한 문화 혜택과 함께 치료를 받는데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