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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지하공간 개발... 넓고 편안해진 서울대병원 만날 것

조회수 : 3202 작성일 : 2010-01-05

지하공간 개발... 넓고 편안해진 서울대병원 만날 것

파이낸셜뉴스는 신년부터 대학병원 병원장 인터뷰 코너인 '대학병원 CEO에게 듣는다'를 매주 화요일 게재합니다. 첫 회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연세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을 이끌고 있는 대학병원장들이 병원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합니다. 이 인터뷰는 FN캐스트(tv.fnnews.com)에서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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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의료기관이지만 변화와 혁신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멀게 만 느껴지던 서울대병원이 꿈틀대고 있다. 병원에 들어서면 본관 로비, 암센터 등지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건물이 지어진 지 30여년 만이다. 성상철 원장은 4일 신년사에서 “새로운 재도약의 전환기로 지금까지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환경에 대비하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성 원장에게 서울대병원의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 서울대병원이 병원업계에서 갖는 위치와 국립병원으로서의 역할은?
▶ 1885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서양식 국립병원인 제중원을 모태로 한 서울대병원은 지난 120여년간 한국 의료계를 주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국민이 서울대병원에 기대가 큰 만큼 어려움도 적지 않다. 기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할뿐 아니라 최고 대학병원으로서 우리나라 의료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 등의 연구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우리나라 의료 발전을 이끌면서 한편으로는 전 세계에 대한민국 의료를 널리 알리는 의료산업 리더로서의 역할에 더 충실하고자 한다.

―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의 논문 발표 건수가 일본 도쿄대 등 세계적인 초일류대학과 근접한 수준이다.
▶ 서울대병원은 임상의학연구소를 최초로 설립해 꾸준히 연구에 몰두해 왔다.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은 2005년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SCI저널 논문 1000편을 돌파한 후 2008년에는 1400편을 넘어섰다. 이는 일본 도쿄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진료에 대한 부담과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지는 연구환경을 감안하면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연구에 대한 열정과 탁월한 아이디어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의학연구 발전을 위한 재원과 시설, 인력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 예전에는 치료 잘하는 병원이 우선이었지만 요즘은 이와 더불어 서비스도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 국민은 서울대병원에서 최고 진료뿐 아니라 최상의 서비스를 받기를 원한다. 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관료주의적인 병원 문화를 청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1999년 의료계 처음으로 환자 중심의 병원을 만들자는 비전을 선포한 후 ‘친절한 병원, 내 집같은 병원’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병원 문화를 바꾸고자 했다. 2004년에는 환자의 권리를 명문화해 의료진을 비롯한 전 직원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또 2007년부터 ‘설명간호사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진료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즉시 간호사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전담 인력을 곳곳에 배치했다. 최고 수준의 의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증진에 더 노력하겠다.

― 최근 비좁은 서울대병원 공간 활용을 위해 지하를 개발한다고 들었다.
▶ 서울대병원은 1978년 아시아 최고 병원으로 문을 열었지만 30여년이 지난 후에는 시설이 노후되고 진료공간,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 난제를 해결하고자 지하복합 진료공간 개발을 계획 중이다. 이 사업은 약 960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 6월 공사를 시작해 2년 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연면적 5만6000여㎡(1만7000평)로 지하 6층 규모다. 공사가 완료되면 진료 공간과 편의시설, 주차공간이 늘어나고 녹지공간 및 휴식공간도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10년 이상은 일류병원으로서 면모를 갖추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 기대한다.

― 2년 전부터 다른 대학병원들이 경쟁적으로 암센터를 오픈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암센터 완공시기는?
▶ 암 진료는 미래를 대비하는 분야다. 서울대병원은 현재 암센터를 건립 중이며 2011년 초에 문을 열 계획이다. 타 의료기관과 다른 점이 있다면 서울대병원은 연구와 교육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특성화된 임상시험센터가 들어갈 예정이다. 암센터는 입원하지 않는 시스템을 갖춰 가급적이면 외래진료를 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내시경전문 치료센터에서 간단한 암을 치료하게 된다. 병상은 120병상으로 최소화한다.

― U헬스산업활성화포럼 의장을 맡고 있는데 현재 서울대병원의 U헬스서비스는 어느 수준인가?
▶ U헬스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기술(BT)을 접목한 것으로 대한민국이 앞장서 나갈 수 있는 분야다. 서울대병원은 1996년에 원격치매센터를 개소한 바 있고 1997년에는 보라매병원 원격판독 시스템을, 1999년에는 원격재택진료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준비단장과 병원장을 맡으면서 U헬스 대표병원이 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또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신도시에 대한 원격건강 진단·관리 서비스를 추진 중이고 그 외에도 원격 가정방문 간호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U헬스는 아직 법제도가 기술발전을 따라오지 못해 서비스를 제공해도 보상받을 수 없고 법적 책임문제나 보안기술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 이 문제들이 해결되면 U-헬스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로 성장할 것이다. 서울대병원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과 투자를 할 계획이다.

― 한국국제의료협회 회장을 맡고 있어 해외 환자 유치에도 관심이 많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외국인 환자 진료를 위해 미국의 존스홉킨스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국제병원 설립도 추진 중인데.
▶ 지난해 의료법 개정으로 외국인 환자를 국내에 유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사무실을 열고 미주 동포 및 현지인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지난해 11월 인천광역시, 미국 존스홉킨스병원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국제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송도 8만㎡(2만4000평) 부지에 350병상 규모의 병원을 올해 착공해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국제병원의 설립은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기여할 것이고 두 병원 간 협력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의학지식을 창출하고 최첨단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

―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나?
▶ 기본을 잘 지키면 건강할 수 있다는 신념이 있다. 건강을 위해 음식을 가리지 않고 섭취하고 잠을 잘 자는 편이다. 또 정형외과 의사이므로 걷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항상 운동화를 준비해 시간 날 때나 식후에 많이 걷는다. 이외에도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남을 배려하는 사고를 하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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