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분쉬의학상 권준수 교수, 박상민 교수 수상
제19회 분쉬의학상 권준수 교수, 박상민 교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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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상 수상자에 정신과 권준수 교수
- 젊은의학자상에 박상민 교수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최하는 제19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에 정신과 권준수 교수가, 젊은의학자상(임상분야) 수상자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가 선정됐다.
권준수 교수는 정신분열병과 강박장애
분야에서 뇌영상학, 신경생리학 연구의 선두주자로 현재 29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권
교수는 미국정신의학회지, 일반정신의학회지 등에 국내 자료를 이용한 연구로는 최초로
논문을 발표했고, 강박증의 뇌 회로 이상 모델 개발에 있어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아
각종 국제학회에서 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정신약물학
발전을 위한 임상연구에도 의욕적으로 임하여, 다국가임상시험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는
등 국내 임상연구수준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권준수
교수는 “이 상을 계기로 국내 정신의학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 앞으로 정신질환
예방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상민 교수는 국내 암환자의
이차암 발병위험도를 산출하고, 이에 대한 위험인자를 밝힌 업적으로 임상분야 젊은의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2007년 세계적 암 권위지인 임상종양학회지에,
국내 남성 암환자의 이차암 발병위험도가 일반인에 비해 2.3배 높고, 흡연 비만 당뇨
등이 암환자의 이차암 발병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임을 발표한 바 있다.
분쉬의학상은
독일의 선진의학을 전수해 국내 의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종의 시의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된 상으로, 의학발전에 기여한 연구업적을 가진 의학자에게는
본상(상금 3천만원)을, 학술적으로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논문을 발표한
소장 학자에게는 기초와 임상분야 각 1명씩 젊은 의학자상(상금 1천만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9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