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 초청 특별 심포지움 개최
1998년 '산화질소' 발견으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한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 국내 초빙 - 산화질소와 심혈관 질환 관계에 대해 연구 내용 발표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김효수 교수 주관하에 국내 저명한 교수 및 전문의 주제 발표 함께 진행돼

오는 24일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동內 이건희홀에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루이스 이그나로(Louis J. Ignarro) 박사를 초청하여 '산화질소와 심혈관 질환'에 대한 특별 심포지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김효수 교수의 주관하에 국내 임상 전문의, 교수, 및 생명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 외에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의 정헌택 교수,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김영명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박경우 전문의 등도 연사로 참석해 자신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는 현 UCLA 의대 약학과 교수로, 심혈관 질환에 획기적인 물질로 떠오른 '산화질소(Nitric Oxide, NO)가 인체에 미치는 놀라운 효과'에 대한 연구로 지난 199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24일 방한하여 '심혈관계에 있어서 산화질소의 중요성' 이라는 주제로, 산화질소가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가 연구, 발견한 산화질소 (NO: Nitric Oxide)는 혈관의 내벽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물질로, 혈관의 탄력성을 증가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 체내에서 여러 기관의 기능을 촉진시켜 준다. 따라서, 혈액의 흐름을 촉진시켜 혈관의 노화를 방지하며, 심장과 두뇌, 다른 기관들의 기능을 촉진시키고 활력을 주어 궁극적으로 동맥경화, 심장발작 등 다양한 심혈관 질환 예방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 약력 사항

이그나로 박사(Louis J. Ignarro, Ph.D.)는, 산화질소(NO; Nitric Oxide)를 발견하고 산화질소가 인체에 미치는 이로운 효과를 발견한 공로로 1998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전세계 과학자들이 산화질소에 관한 추가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이그나로 박사는 1985년부터 현재 미국 LA의 UCLA 의대 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탁월한 명성을 구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로 옮기기 전에는 뉴올리언즈주 Tulane University 의대에서 12년간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그 전에는, 뉴욕의 CIBA-GEIGY Corporation의 제약 부문의 연구부서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현재는 허벌라이프 인터내셔널(Herbalife International)의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그나로 박사는 수많은 연구논문을 발간한 바 있으며, 노벨 생리/의학상 외에도, 심혈관학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미국 심장협회가 수여하는 기초연구상(Basic Research Prize)도 수상한 바 있다. 같은 해에, 미국 학술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 회원이 되었고, 다음 해에는 미국 예술과학원 (American Academy of Arts and Sciences) 회원이 되었다.  

이그나로 박사는 산화질소학회(Nitric Oxide Society)의 창립자 겸 회장이며 과학 저널인 '산화질소 생물학 및 화학(Nitric Oxide Biology and Chemistry')의 발행인 겸 편집장을 맡고 있다.

이그나로 박사는 1962년 콜럼비아대학에서 약학과를 졸업했고, 1966년 미네소타대학 약학과 박사를 취득했다. 1968년에는 NIH(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서 화학 약리학에 관한 포스트 닥터 펠로우십(postdoctoral fellowship)도 수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