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세계방사선수술학회 서울에서 열려
제9차 세계방사선수술학회 서울에서 열려
세계방사선수술학회
제9차 학술대회(회장 서울대학교 신경외과학교실 김동규 교수) 가 6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다.
세계방사선수술학회는 최근 미세침습의학의 첨단을 이끌고 있는 방사선수술 관련 의학자 및 의학물리학자들로 결성된 학회로써 지난 199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제1차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래 격년제로 세계의 유력한 도시를 순환하며 학회를 개최하여 왔다. 지난 20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8차 학술대회에는 약 550명의 관련 인사들이 참가하여 최첨단 의료 기술 및 임상 성적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하였다.
이번 9차 학회에는 세계 40여개국으로 부터 많은 학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Bruce E Pollock 교수(Mayo Clinic College of Medicine), William A Friedman 교수(University of Florida), Dennis C. Shrieve 교수(University of Utah), 일본의 Kintomo Takakura 교수 (Tokyo Women's Medical University), 프랑스의 Jean Regis 교수 (Hosptial Timone) 등 방사선수술을 개척하고 이끌어 온 세계의 석학들이 참석하여 방사선수술의 최신 경향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방사선수술의 기본이 되는 방사선생물학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최신 방사선수술 장비들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세션, 그리고 참가자들이 전자투표 시스템을 통하여 직접 학회 진행에 참여하는 세션 등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여 더욱 흥미롭고 활기찬 학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사선수술은 칼을 대지 않고 병을 치료하는 대표적 첨단 미세침습의료법이다. 현재 국내에는 무혈뇌수술의 대명사가 된 감마나이프수술을 비롯하여, 사이버나이프, 노발리스, 토모써라피, 전자가속기, 양성자가속기 등 방사선수술의 모든 장비들이 도입되어 각종 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제9차 세계방사선수술학회 학술대회의 서울 개최는 국내의 앞선 방사선수술 의료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고, 동시에 국내 의료 수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