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에 서울의대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 선정
제 5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에 서울의대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 선정
2009년 3월 10일, 대한의학회는 제 5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정준기 교수(56세, 서울의대 핵의학)를 선정했다. 정준기 교수는 국내 핵의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한 것이 높이 평가돼 본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제 5회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 수상자인 정준기 교수의 대표적인 업적은 핵의학을 통한 갑상선암 치료이다. 갑상선암 치료에 대한 정준기 교수의 연구가 갑상선암의 치료 향상과 예후 호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는 것이 학계의 평가이다. 또한 영상진단법인 PET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하여 유방암, 폐암, 대장암, 림프종, 부인암, 뇌암 등 종양환자의 빠른 진단을 가능케 하였다. 정준기 교수는 국내 핵의학 발전의 중추역할을 한 것은 물론 한국 핵의학의 세계화에도 힘써왔다. 한국이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세계핵의학회 회장국으로 임명되었을 당시 정준기 교수는 사무총장으로서 주도적인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대한의학회 김건상 회장은 “정준기 교수는 핵의학의 불모지였던 국내 핵의학을 세계 4위로 이끈 주인공으로, 현재는 매해 75만 명의 환자들이 핵의학 영상법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고 있다” 라며 “핵의학 발전을 위한 정준기 교수의 헌신은 의료인의 선구자적인 결단과 노력이 사회에 어떻게 공헌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바이엘 쉐링제약 대표 프레드리히 가우제씨는 “국내 임상의학의 발전을 위해 제정된 본 상의 취지에 부합하는 의료인이 선정되어 기쁘다. 해를 거듭할수록 바이엘쉐링제약이 본 상을 통해 임상 연구 분야에서 공헌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한국 의학 임상 분야의 발전 및 연구 의욕 고취를 위해 대한의학회와 한국쉐링이 2004년에 제정한 이 상은 2008년 바이엘과 쉐링의 합병으로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으로 새 이름을 갖게 되었다.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은 매년 업적이 뛰어난 우수 임상의를 선정해 상패와 연구 지원금 3천 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제 5회 바이엘쉐링 임상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9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바이엘쉐링 임상의학상
대한의학회와 바이엘쉐링제약은 국내 임상의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이 분야 연구자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바이엘쉐링임상의학상’을 제정, 매년 이 분야에서 업적이
뛰어난 1명을 선정 상패와 국내 최대 규모인 3천만원의 연구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수상 후보자는 임상의학분야에서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 또는 재활에 있어 독창적인
방법과 기술을 개발, 전파해 국제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 받거나, 외국의 혁신적 의료기술을
한국에 도입 대중화한 공로가 인정되어야 한다.
대한의학회
1966년 출범하였으며 현재 143개 학회를 회원으로 하는 우리나라 의학계 단체
중 가장 존경받고 신뢰받는 학술단체이다. 회원 학회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의학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바이엘쉐링제약
바이엘쉐링제약은 바이엘헬스케어 산하의 전문의약품 사업부로 조영학, 혈액/심장학,
종양학과 고혈압/당뇨/심혈관질환 예방 등 1차 진료, 특수 치료 그리고 여성 건강
등의 분야에 중점을 두고 연구 및 사업 활동을 하고 있다. 바이엘쉐링제약은 혁신적인
제품들로 세계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최강자의 자리를 노리는 것은 물론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