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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생체간이식 라이브 서저리 국제 컨퍼런스 성료

조회수 : 4922 등록일 : 2012-09-05

생체간이식 라이브 서저리 국제 컨퍼런스 성료
- 국, 내외 34명의 간 이식 전문가 참여, 한국의 우수한 생체간이식 수술 확인

대한민국 생체간이식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 간이식팀과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 간이식팀은 9월 1일(토) 서울 ‘Grand Hilton Hotel’에서 ‘Asian Living Donor Liver Transplantation Conference 2012’를 개최하였다.

 서울대학교병원 간이식팀은 공식 컨퍼런스 행사 전날인 8월 31일(금) 오전 8시 30분부터 본원 수술실 및 기관지경 검사실에서 생체간이식 라이브 서저리 및 컨퍼런스를 시행하여 뛰어난 생체 간이식 술기와 지식을 전하고 공유하였다.
외국인 컨퍼런스 참가자 수술시연회 참관 모습
사진설명 : 외국인 컨퍼런스 참가자 수술시연회 참관 직전 모습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 날 시연회에서는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Lin Kuo-Hua(대만), Yang Horng-Ren(대만), Mahmud Malikov(우즈베키스탄) 등 34명의 해외 간이식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외과 서경석 교수팀으로부터 생체간이식에 대한 한국의 앞선 선진기술을 전수 받았다.

 서울대병원의 간이식 성공률은 2007년에 98.4%, 2008년 100%, 2009년 99.2%로 평균 99% 이상의 성공률을 보인다. 이는 우리나라보다 간이식 수술을 먼저 시작한 독일, 미국 등 선진국의 평균 성공률인 85% 보다도 훨씬 앞서는 수치이다. 또한 간 절제술의 발전으로 외국에서는 간이식 수술을 하는데 평균 12시간이 소요되나 서울대병원 간 이식술은 평균 6~7시간이 소요되어 수술 후 환자의 회복도 빠른 편이다.
라이브 서저리 생중계 텔레스크린 방청 모습
사진설명 : 라이브 서저리 생중계 텔레스크린 방청 모습

 서경석 교수는 “해외 학회에서 간이식 수술을 발표하면 직접 수술을 보고 싶어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이번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한국의 간이식 수술을 세계에 알리고 최신 지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고 말했다.

 간이식팀은 1988년 국내 최초로 윌슨병에 의한 간경화로 소아과에 입원한 14세 여아에게 간이식을 시행한 이래, 1998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B형 간염에 의한 말기 간질환을 앓는 33세 남자 환자와 선천성 담도 폐쇄증으로 인한 말기 간질환을 가진 2세 남아에게 분할 간이식을 시행하였고, 1999년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후분절을 이용하여 성인 대 성인 생체 부분 간이식을 시행하였다.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한 기증자 간우엽절제술을 시행했고 2008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심장사 기증 간이식을 성공하며 국내 간이식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편 이 날 개최된 행사의 관계자들은, 향후 이 행사를 아시아 간이식학회로 발전시켜 나갈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생체간이식 라이브 서저리 컨퍼런스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설명 : 생체간이식 라이브 서저리 컨퍼런스 참가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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