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병원뉴스

아부다비 환자 로콰야 씨 대한민국 의료를 경험하다

조회수 : 5181 등록일 : 2012-09-04

아부다비 환자 로콰야 씨 대한민국 의료를 경험하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온 로콰야(여, 만 19세)씨는 척추측만증을 치료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그녀는 아부다비 현지 병원에서 척추측만증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병원을 전전했으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아부다비 보건청에서 한국에서 치료 받는 것을 추천 받았다. 그래서 로콰야씨는 “아부다비에서는 한국 의료를 자동차와 함께 선진 분야로 인식하고 있다” “아부다비보건청에서 한국을 추천을 해줘 주저하지 않고 한국행을 택했다” 고 말했다.

  그녀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형민 교수에게 수술받기 위해 7월 9일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하였다. 척추측만증은 원인에 관계없이 척추가 전후면상에서 10도 이상 기울어 있는 경우를 말하며 보통 45도 이상의 만곡이 있을 경우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된다.

  60도 정도의 만곡이 있는 중등도의  측만증이 있었던 로콰야씨는 14일 정형외과 김형민 교수로부터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한국에 오기 전 같은 질환을 가진 친구가 수술을 받고 한 달이나 병원에 누워서 지내는 것을 보고 많은 걱정을 했는데, 한국에 와서 수술을 받고 바로 다음날부터 보행을 할 수 있는 점에 많이 놀랐다고 한다. 척추 측만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은 아니므로 치료 경험이 많은 척추 외과 의사들이 많지 않은데, 서울대병원 정형외과는 우리나라에서 이 분야를 개척한 이춘기 교수를 비롯하여 장봉순, 김형민 교수 팀이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진료실적을 자랑한다.

  그녀는 7월 27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그녀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동안 의료진의 세심한 배려와 편안한 병실이 마음에 들었다” 고 말했다. 또한 “의료진의 우수한 의료실력에 한번 더 감동을 받았으며 병원에서 제공하는 아부다비 현지식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타지에서 음식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환자를 배려한 식단으로 회복을 더 빨리 한 것 같다” 고 말했다.

특히 현재 라마단 기간인데 병원의 배려로 조용히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등 아무런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만약에 지인들 중에 수술을 받게 된다면 대한민국(특히 서울대병원)을 추천을 할 생각이다” 고 말했다.

아부다비 환자 로콰야 씨 서울대학교병원 치료기
사진설명 : 사진 왼쪽에서 3번째 로콰야씨 외삼촌, 4번째 로콰야 씨, 5번째 로콰야 씨 오빠, 6번째 정형외과 김형민 교수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