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조영검사
종류
위가 팽창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영제를 위에 채우고 검사하는 단일 조영검사와, 발포제를 먹고 위를 팽창시킨 상태에서 위벽에 조영제를 코팅하여 위벽의 병변 유무를 검사하는 이중 조영검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두 종류의 검사를 모두 시행합니다.
준비사항
검사 전날 10시 이후로는 금식합니다.(물, 약, 음료수, 담배 등 포함)
검사방법
환자가 촬영실에 도착하면 담당의사 또는 방사선사의 인도를 받아 방사선 촬영기 위에 눕게 됩니다. 이때 흰색의 바륨현탁액 한 컵을 마시게 되며 공기가 생기는 발포제를 같이 복용하게 됩니다. 환자의 위벽에 약제가 잘 코팅되도록 수차례 방사선 촬영기 위에서 빙글빙글 돌려 눕게 되며, 의사는 모니터를 통해 위장의 모양을 관찰합니다. 검사 중 조영제가 위벽을 따라 흐르는 형태도 관찰하게 되며(흐름 기법), 의사의 지시에 따라 몸을 돌려야 합니다. 또한 위벽의 병변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복부를 방사선 촬영기에 장착된 압박기로 눌러가며 압박 검사를 합니다. 검사 중간 중간에 촬영을 할 때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숨을 참아야 합니다.
소요시간
15~20분
주의사항
검사 중 발포제를 삼키면 다량의 가스가 발생하여 입 안에 공기가 차게 되는데, 이때 가능한 한 트림을 참고 발생된 공기를 삼켜야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검사 도중 의사의 지시에 따라 몸을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방사선 촬영기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누웠다가 서게 될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환자는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방사선 촬영기 옆에 달린 손잡이를 잘 잡고 있어야 합니다. 검사 도중 복부 압박 시 갈비뼈가 있는 부위를 심하게 누를 경우 갈비뼈 골절의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에게 알립니다.
위조영검사 사진
부작용
드물지만 사용하는 검사 시 조영제로 인해 가벼운 구토, 두드러기, 콧물, 반점, 일시적인 호흡 곤란 등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다른 조치 없이도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고령의 환자나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 조영제가 식도가 아닌 기도로 흡입되는 경우가 드물게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 중 갈비뼈가 있는 부위를 압박하여 갈비뼈 골절이 드물게 생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치유되나 의사의 지시에 따라 추가적인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 후 간혹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검사가 끝난 후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고, 필요에 따라 배변을 자극하는 하제 등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장 폐쇄나 천공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검사를 금합니다. 검사 후, 조영제로 인하여 변비가 발생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위해서 물을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