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조영검사
종류
크게 조영제를 삼킨 직후 조영제가 식도내를 통과할 때 검사하는 단일 조영검사와 조영제가 통과한 후 식도 벽에 조영제를 코팅하여 공기와 조영제의 X선 투과도의 차이를 이용해서 검사하는 이중 조영검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중 조영검사는 다시 기포를 형성시키는 발포제를 먹은 후 식도를 팽창시켜 검사하는 방법과 식도가 허탈되었을 때 검사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세 종류의 검사를 모두 시행하게 됩니다.
준비사항
금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검사방법
환자가 촬영실에 도착하면 담당의사 또는 방사선사의 인도를 받아 방사선 촬영기 위에 서게 됩니다. 이때 흰색의 바륨현탁액 한 컵을 받게 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한 모금씩 삼켜가면서 검사를 시행합니다. 의사는 모니터를 통해서 식도의 움직임이 정상적인지 종괴 등 다른 이상소견이 없는지를 관찰하며 환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호흡을 참은 상태에서 촬영을 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공기가 발생하는 발포제를 복용하기도 하며, 엎드리거나 누워서 촬영하기도 합니다.
소요시간
10~15분
주의사항
검사 중 발포제를 삼키면 다량의 가스가 발생하여 입 안에 공기가 차게 되는데, 이때 가능한 한 트림을 참고 발생된 공기를 삼켜야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검사 도중 의사의 지시에 따라 몸을 움직이게 되는데 이때 방사선 촬영기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특히 누웠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환자는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방사선 촬영기 옆에 달린 손잡이를 잘 잡고 있어야 합니다.
식도조영검사 사진
부작용
드물지만 검사 시 사용하는 조영제로 인해 가벼운 구토, 두드러기, 콧물, 반점, 일시적인 호흡 곤란 등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다른 조치 없이도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고령의 환자나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 조영제가 식도가 아닌 기도로 흡입되는 경우가 드물게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 후 간혹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검사가 끝난 후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고, 필요에 따라 배변을 자극하는 하제 등을 복용하기도 합니다. 장 폐쇄나 천공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검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