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공명영상검사(MRI)
자기공명영상 검사란 초전도 자석과 라디오 고주파 및 컴퓨터를 사용하여 인체의 조직과 혈관 등을 2차원이나 3차원으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장치의 특성 상 검사 시 시끄러운 소음이 나는 것 이외에는 검사로 인한 통증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검사가 시작되면 장치의 원통 속으로 몸이 들어가고, 몸이 느낄 수 없는 특정한 라디오 고주파를 검사부위에 송,수신하게 됩니다. 이때 수신된 정보를 컴퓨터로 처리하여 인체의 모든 부분을 단면 및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하여 질병의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검사를 받기 어려운 분
• 심장박동기를 시술한 분
• 동맥류협자를 시술한 분
• 신경자극기를 시술한 분
• 달팽이관 이식을 시술한 분
• 폐쇄공포증 환자
검사 전 확인을 필요로 하는 분
• 금속물질을 이식하신 분
머리, 심장, 뼈 등에 금속물질을 이식하셨거나 금속성 파편을 몸 안에 갖고 계신 분은 검사 가능성 여부를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분
FDA(미국 식품의약품국)의 공식적인 지침사항은 없으나 임신 12주 이내의 임부는 검사를 신중하게 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검사의 장점과 상대적인 위험을 고려하여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금속성 소지품을 갖고 계신 분
보청기, 틀니, 머리핀, 벨트, 시계, 열쇠, 지갑, 카드, 휴대전화기는 검사에 방해되므로 별도의 장소에 반드시 보관해야 하며, 휴대시 카드가 지워지거나 시계, 전화기 등은 고장날 수 있습니다. 단, 고정된 인공치아나 보철은 무방합니다.
• 검사 전 금식을 해야 하는 성인 및 어린이
복부(간, 신장, 췌장 등)및 부인과적 검사는 8시간 이상, 전립선 검사는 4시간 이상 금식을 하여야 합니다.(단, 부인과적 골반검사는 3시간 정도 소변을 참으시면 검사에 도움이 됩니다.)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나요?
• 안내에 따라 MRI실로 가시면 검사대에 누운 후 자세를 잡고 헤드폰을 착용하고, 밴드를 이용하여 고정합니다.
• 필요한 경우 진정제를 투여할 수 있으며, 검사 종류에 따라 조영제가 투여될 수 있습니다.
• MRI 검사대가 기계 속에 들어간 후 원통형의 구조(스캐너) 안에서 촬영을 시작합니다. 구조물 안에서 촬영이 이루어지므로 다소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가 시작되면 시끄러운 소리가 몇 분 간격으로 들리는데 평소와 같이 안정된 마음으로 가만히 누워 계시면 됩니다.
• 검사 중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기계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 말씀하시면 됩니다.
• 복부 촬영의 경우 필요시 검사자의 지시에 따라 숨참기, 내쉬기를 할 수 있습니다.
검사가 끝난 뒤 어떻게 하나요?
• 검사가 끝난 후에는 식사를 하셔도 됩니다.
• 조영제를 사용하였을 경우 몸에 남아있는 조영제를 배출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합니다.
• 조영제를 사용하고 나서 드물게 조영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민반응에는 가벼운 구토증, 두드러기, 얼굴이 붉어짐, 기침, 쉰 목소리, 콧물, 반점, 일시적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대개는 아무런 조치 없이 증상이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