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화 단층촬영(CT)
전산화 단층촬영은 X-선을 이용하여 인체의 미세한 조직을 컴퓨터로 영상화하는 것으로 선명한 단층영상 및 3차원 입체영상기법 등을 이용하여 정확하게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각종 종양, 혈관질환, 염증성 질환, 외상, 신체기형, 선천성 기형, 결석 등의 진단에 유용합니다. 임산부의 경우와 검사 전 7일간 내시경 등의 시술로 인해 바륨을 섭취하신 경우도 영상이 흐려지므로 이 검사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검사 전 준비사항은 어떻게 되나요?
• CT 검사는 8시간 전부터 금식을 해야 하는 경우와, 금식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 조영제를 사용하여 CT를 찍을 경우에만 금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 경우에는 검사에 대한 설명과 조영제 사용 동의서를 작성하고 조영제 주입을 위한 정맥주사 삽입이 필요로 합니다.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는 금식할 필요 없습니다. 물론 조영제 사용동의서 및 정맥주사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 촬영 전에 검사부위의 금속물질(시계, 반지, 목걸이 등의 장신구)을 제거하여야 영상의 질을 높여 판독에 도움이 됩니다.
• 당뇨가 있는 경우 해당 진료과에서 검사하는 전날 당뇨약을 투약해도 되는지 확인하십시오.(또한 복용중인 당뇨약 이름을 꼭 알아 오십시오)
•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와 임신한 경우는 CT 검사 전 진료과에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나요?
• 안내에 따라 CT실로 가신 후 둥근 통 같이 생긴 기계에 누워 촬영을 하게 됩니다.
• 조영제를 사용할 경우 조영제 주입 후 촬영이 시작됩니다.
• 검사시 “숨을 들이마시고 숨 참으세요.”라는 마이크 소리가 들릴 때 숨을 참으셔야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이 때 몸을 움직이면 영상이 흐려지고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절대로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 검사는 약 15-30분 정도 소요되며 통증은 없습니다.
검사가 끝난 뒤 어떻게 하나요?
• 검사가 끝난 후에는 식사를 하셔도 됩니다.
• 조영제를 사용하였을 경우 몸에 남아있는 조영제를 배출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 합니다.
• 조영제를 사용하고 나서 드물게 조영제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민반응에는 가벼운 구토증, 두드러기, 얼굴이 붉어짐, 기침, 쉰 목소리, 콧물, 반점, 일시적 호흡곤란 등이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대개는 아무런 조치 없이 증상이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