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교수,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 저서 출간
김동규 교수, 전이성 뇌종양의 치료 저서 출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김동규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가 미국 피츠버그대학 L Dade Lunsford 교수와 공동 편집자로서 전이성뇌종양에 대한 전반적 지식 및 최신 치료 경향과 기법을 정리한 책을 출간하였다.
이 책은 신경외과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각자 전문적인 분야의 중요한 이슈들을 주제로 책을 출간하는 기획 시리즈인 Progress in Neurological Surgery의 제25권으로 출판되었으며, 세계적 출판사인 독일 Karger사를 통해 2012년 1월 발매되었다.
8개국 61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 책은 전이성뇌종양의 분포, 진단, 생물학적 측면 등 기초적인 측면과 수술, 방사선수술, 방사선치료, 항암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한 개별적 또는 종합적 접근 방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시리즈의 책임 편집자로서 이 책의 발간을 주도한 김동규 교수는 그 동안 수술 및 감마나이프수술을 통해 전이성 뇌종양 환자들을 치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저명한 인사들을 저자로 참여시킴으로써 전이성 뇌종양 치료에 대한 종합서를 만들어 내게 되었다.
최근 암환자들에 대한 치료 기법이 발달하면서 암이 머리로 전이되는 전이성 뇌종양 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전이성 뇌종양에 대한 치료 방침은 과거의 대증적 임시방편적 치료에서 벗어나 환자의 생존기간을 의미있게 연장시킴과 동시에 살아있는 동안 충분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편적인 접근을 넘어서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병행하는 종합적 접근 방법은 전이성 뇌종양 치료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전이성 뇌종양 치료에 대해 종합적이고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임상에서 일상적으로 부딪치게 되는 전형적인 경우들은 물론이고 각종 치료 후 재발한 경우, 수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 등 다양한 임상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김동규 교수는 “이 책은 전이성 뇌종양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신경외과 전문의들 뿐 아니라 많은 암환자들을 만나게 되는 종양 내과 및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