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암병원, 개원1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서울대학교암병원, 개원1주년 기념음악회 개최
- 의사와 간호사, 병원 직원 가족, 치료 종료 환자, 환자 보호자 등 연주 참여
서울대학교암병원이 3월 23일 로비에서 의료진과 교직원 가족, 치료 종료 환자, 보호자가 연주자로 참여한 제 21회 암병원 음악풍경 ‘개원1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서울대학교암병원의 희망메시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개원 1주년을 축하하고 암환자와 가족 그리고 교직원들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영화음악부터 뮤지컬 음악, 우리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클래식 음악까지 다채로운 음악으로 꾸며진 이날 음악회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희경 교수, 안과 박기호 교수, 성형외과 장학 교수, 산부인과 정현훈 교수 등이 진료실을 나와 악기를 잡고 연주 실력을 발휘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본부 합창단 ‘희망소리’ 26명이 가슴을 울리는 합창을 들려주었다.
또한 교직원 가족으로서 제1회 음악풍경부터 함께 해 온 피아니스트 김정현, 암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암을 이겨낸 소프라노 신애경, 환자 가족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선영, 피아니스트 명지영 등 전문연주자들도 참여하여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노동영 서울대학교암병원장은 “암병원 개원과 함께 시작한 암병원 음악풍경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상황에서 재능기부로만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환자, 보호자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1년 동안 이어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여러 사람의 진심이 모여 만드는 감동을 통해 암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