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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종양내과센터 방영주 교수팀이 주도한 CLASSIC 연구 결과 세계적인 의학 저널 ‘란셋 (The Lancet)’에 등재

조회수 : 3968 등록일 : 2012-01-11

종양내과센터 방영주 교수팀이 주도한 CLASSIC 연구 결과 세계적인 의학 저널 ‘란셋 (The Lancet)’에 등재

 

방영주교수위암 수술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이 암의 재발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효용성을 입증한 CLASSIC 임상 시험의 연구결과가 7일 세계 2대 의학 저널 중 하나인 ‘란셋(The Lancet)’ 온라인 판에 등재되었다. 

 

서울대학교병원 내과 방영주 교수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논문의 중요도를 높이 평가 받아 검토 기간을 단축한 신속 게재 논문(fast-track publication)으로 등재, 그 의학적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

 

CLASSIC 임상 시험은 수술 후 위암 환자들을 위한 보조요법에 있어서 한국 최초로 실시된 대규모 다국가 3상 임상시험으로 국내 의료진들이 직접 발의, 주도하고, 한국을 비롯하고, 중국과 대만이 참여한 연구다. CLASSIC 임상 시험의 연구 결과는 지난 2011년 6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 ‘베스트 논문(Best of ASCO)’의 하나로 선정되어 국내 임상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CLASSIC 연구 결과에 의하면, 위암 수술 후 로슈의 경구용 항암제 젤로다�(카페시타빈)와 사노피-아벤티스의 옥살리플라틴을 병용 투여한 결과, 3년 무병생존율(disease-free survival; DFS)이 74%로 비투여 환자군(59%) 대비 유의한 향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CLASSIC 임상 시험은 위암수술을 받은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도하지 않은 환자 1,035명 중, 젤로다�와 옥살리플라틴 병용투여군(520명)과 비투여군(515명)으로 나누어 약3년(평균 34.4개월)간 비교 관찰하며 진행하였다.

 

연구의 1차 목표는 3년간 병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무병생존율을 비교하여 두 그룹간의 유의한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신촌세브란스병원,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서울보훈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서울 및 지방 병원을 포함한 국내 총 21개 병원이 참여했고, 대만과 중국에서도 16개의 병원이 참여하여 아시아 3개국 총 37개 병원에서 다국적 임상연구로 진행되었다.

 

CLASSIC 임상 시험의 총괄책임 연구자로 활약한 방영주 교수는 “국내 의료진의 주도로 진행된 연구가 좋은 결과가 나왔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란셋에 등재되어 그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국내 발병률 1위인 위암 환자의 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의학 저널 란셋은, 세계 2대 의학저널 중 하나로 1823년 영국에서 창간된 이후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종합 의학 저널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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