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를 위한 ‘숲체험 건강캠프’
암환자를 위한 ‘숲체험 건강캠프’
-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숲과 함께하는 2박 3일간의 건강캠프
서울대학교암병원(병원장 노동영)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횡성에서 ‘암환자를 위한 숲체험 건강캠프(이하 ’숲체험 건강캠프‘)를 가졌다.
이날 캠프에서는 유방암 환우모임인 한국비너스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했는데 치료 종료 후 5년이 지난 암생존자부터 항암치료 중인 환자까지 다양한 암 여정에 속한 참가자들이 2박3일 동안의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하였다.
숲체험 건강캠프는 암환자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자신의 정체감과 자아를 찾는 동시에 암에 대한 실용적 정보를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세부 일정으로는 숲속 명상, 숲에서의 오감체험, 생태탐방로 산책 등 암환자들이 삶에 대해 성찰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산림체험과 암생존자를 위한 영양, 사회적 지지, 장기건강관리, 웃음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미니 심포지엄(숲과 함께하는 삶의 쉼표, 그리고 새로운 여정의 시작 :암을 넘어 건강한 삶으로)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상민 서울대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환자들에게 암 치료로 인해 잃었던 마음의 여유와 삶에 대한 긍정적인 자세를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숲체험 건강캠프’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동시에 암환자뿐 아니라 가족까지 그 참여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숲체험 건강캠프’는 암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서울대암병원과 한국녹색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서 인체 면역력 증진과 심리적 안정의 효과로 독일, 일본 등 의료선진국에서는 상당히 활성화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