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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서울대병원 신창호 교수, ‘2024 ISTA Seoul 학술상’ 수상

조회수 : 583 등록일 : 2024-10-29

- 소아청소년 내분비질환 환자 대상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발병률 세계 최초 규명한 연구성과 인정

[사진]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창호 교수
[사진]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창호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신창호 교수가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2024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ISTA Seoul 학술상’을 수상하며 학문적 공헌을 널리 인정받았다. ISTA Seoul 학술상은 매년 발표된 정형외과 분야 논문 중 학술적 기여도가 높은 연구에 수여되며, 그 권위와 의미가 크다.

  신 교수는 지난 3월 국제 학술지 ‘골 관절 수술 저널’에 발표한 「내분비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발생률과 임상적 특징」 논문으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약 14년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내분비질환 환자군에서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발병률과 위험 요소를 규명한 세계 최초의 연구로, 내분비질환 환자군의 발병률이 일반 환자군에 비해 약 4배 높았고, 여아의 경우 5.4배 높은 발병률을 보였다. 주요 위험 요인으로 성장호르몬 결핍 등 특정 내분비질환이 확인됐다.

  소아청소년 고관절 질환 및 스포츠 손상 분야의 전문가인 신창호 교수는 발달성 고관절 탈구 환자에서 정복술 후 비구 재형성 및 절골술의 역할을 연구하고, 경골 극 골절이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에서 경골 경사를 분석하는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신창호 교수(소아정형외과)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연구가 내분비질환 환자들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아정형외과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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