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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서울대병원, 기관절개관 환아와 보호자를 위한 두 번째 공개강좌 개최

조회수 : 1020 등록일 : 2024-06-17

- 서울대병원, 기관절개관 환아와 보호자를 위한 두 번째 공개강좌 개최

포스터

  서울대병원은 오는 21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양산부산대병원 재활병원 강당에서 ‘제2회 기관절개관 환아 및 보호자를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소아 기관절개술은 목 앞부분을 절개해 기관으로 통하는 작은 구멍을 만든 후 기관절개관(튜브)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서울대병원에서는 매년 기도질환으로 숨쉬기 어려운 30여명의 환아가 이 수술을 받고 숨길을 열어 호흡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절개관을 삽입한 후에는 튜브 빠짐이나 막힘, 드물게 출혈과 성대마비가 오는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서 환자와 보호자도 적절한 관리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작년부터 기관절개술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부산지역 강좌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건강강좌를 이어갈 계획이다.


  금번 강좌는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두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는 ‘기관절개술’을 주제로 ▲기관절개관 관리 및 제거(양산부산대병원 정성수 교수) ▲기관절개관 환아의 호흡재활(양산부산대병원 김수연 교수) ▲기관절개관 환아의 연하재활(양산부산대병원 고성화 교수) ▲성문하협착 풍선확장술 치료(양산부산대병원 성의숙 교수) ▲성문하협착 수술적 치료(서울대병원 권성근 교수) 등 전문 의료진의 강의가 마련됐다.


  2부는 기관절개관과 관련된 증상과 치료에 대한 Q&A가 진행된다. 패널로는 권성근 교수를 비롯해 단국대병원 우승훈 교수, 보라매병원 이도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우진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윤세 교수, 양산부산대병원 정성수·김수연·고성화·성의숙 교수, 충북대병원 강승헌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이준규 교수가 참여한다.


  권성근 이비인후과 교수는 “작년 진행한 첫 강좌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뿐 아니라 의료진들도 기관절개술 관련 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소아 환자의 기도질환 치료와 관리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정보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야인 기관절개관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신경근질환 소아환아에서 기관절개관 관련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3D 환자 맞춤형 기관절개관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소아기도질환 치료 예후 개선을 위한 전국적 코호트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전국 공동연구기관과 함께 소아 기도질환자 및 기관절개술 환자의 임상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예후 인자를 분석하여 기도질환 치료결과 개선 방법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 기타 문의사항 : medulla12@hanmail.net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안수림 연구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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