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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 미국후두학회 '카셀베리 상' 수상

조회수 : 1088 등록일 : 2024-05-23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가 2024년 5월 15일부터 5월 1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이비인후과 춘계종합학술대회 (Combined Otolaryngology Spring Meeting, COSM)에서 ‘카셀베리 상’(Casselberry Award)을 수상했다.

  '카셀베리 상'은 미국후두학회 회장을 지낸 Dr. William E. Casselberry의 기부금으로 제정된 상으로, 그해 후두과학 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업적을 낸 연구자에게어지는 영예다.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가 없으면 그해 시상식은 열지 않는 미국후두학회 최고 권위의 상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상의 수상자는 1906년 제정된 이후 권 교수를 포함해 단 30명이며, 특히 권성근 교수는 2018년에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수상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이 상을 2번 수상한 의사는 권성근 교수 포함하여 단 3명이다.

  권성근 교수는 중간엽줄기세포 스페로이드와 표면이 낙엽형태로 개질된 3차원 프린팅 지지체를 활용하여 기도(airway)를 재건하였고 기도의 형태가 유지되는 동시에 기도의 점막이 빠른 속도로 재생되는 것을 확인하여 이를 보고하였다.

  중간엽 줄기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킨 스페로이드를 도관 형태에 안정적으로 부착하여 전달하는 독창적인 방법으로 성공적인 기관 재생을 한 권성근 교수는 향후 이 방법이 별 다른 치료 방법이 없는 난치성 기관 협착 환자에게 적용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권 교수는 2016년과 2019년에는 미국기관식도학회 ‘브로일즈 말로니 상(Broyles-Malony Award)’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이비인후과 질환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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