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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배정철어도,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누적 20억원

조회수 : 3300 등록일 : 2022-05-30

- 배정철 대표, 서울대병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1억원 기부...총 20억여 원 후원
- 1999년부터 23년째 이어진 나눔...627명 환자에게 희망 전해


살고자 하는 힘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빨리 완쾌해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특히 가족과 제 주위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고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고 감사합니다.”

- 환자 A씨의 편지 

 '배정철어도’ 배정철 대표가 1999년부터 23년째 서울대병원에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7일, 배 대표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배 대표의 기부금액은 누적 20억 1천5백만원을 달성했다. 모든 금액은 서울대병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됐으며, 지금까지 627명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강남구 논현동에서 일식집 ‘배정철어도’를 운영하는 배 대표는 1999년 지금의 함춘후원회장 김석화 교수와의 인연으로 기부를 시작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객 1인당 1-2천 원씩 성금을 모았다. 배 대표의 가족들도 아르바이트 등으로 후원금을 모아 기부에 동참해왔다.

  배정철 대표는 “오래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작은 결심에서 시작한 기부가 오늘날까지 이어질 수 있었
던 건 가족들과 고객들의 응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화 함춘후원회장은 “기부금액도 놀랍지만, 쉬운 일이 아님에도 23년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신 것
에 무엇보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울대병원은 후원해 주신 기부금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함춘후원회는 서울대병원의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을 담당하는 원내 후원회로 2022년 5월까지
적 100억원을 지원했다.

[사진] 서울대암병원장 양한광(왼쪽 3번째), 배정철 대표(왼쪽 6번째), 함춘후원회장 김석화(왼쪽 8번째)
[사진] 서울대암병원장 양한광(왼쪽 3번째), 배정철 대표(왼쪽 6번째), 함춘후원회장 김석화(왼쪽 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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