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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뉴스

곽철 교수, 로봇 수술 1,000례 달성

조회수 : 9529 등록일 : 2018-10-01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곽철 교수(로봇수술 센터장)가 최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로봇수술은 수술부위가 10배 확대된 3차원 영상을 보며, 집도의가 손의 움직임을 로봇팔에 전달해 원격으로 수술하는 방법이다. 좋은 수술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미세한 손 떨림을 막는 등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에 큰 장점이 있다. 또한, 몸에 3~5개의 구멍만을 내기 때문에 출혈과 수술 후 통증도 적다.

 사람의 눈과 손이 닿기 어려운 신체 부위 내에서 수술이 이뤄지는 비뇨기암에서 로봇수술은 주변장기와 신경, 혈관 등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기능을 보전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곽철 교수는 매년 100~2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으며, 로봇수술의 장점이 잘 알려진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신장 부분절제 및 신우암 수술에도 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작은 전립선암 수술에서 로봇수술이 개복수술보다 성기능 회복에 유리함을 보고하는 등 로봇수술 분야의 연구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곽철 교수는 “로봇수술은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율을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며 “새로운 술기 개발과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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